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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찾는 쉬운 방법 [책 쓰기 원데이 클래스]

10월 17일 금요일 20시부터

by 김형준


글 한 편은 하나의 주제로 써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주제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막막해합니다. 주제는 곧 글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주제만 정해줘도 수월하게 쓸 수 있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저도 8년째 매일 쓰지만 주제 정하는 것은 항상 고민입니다. 언제나 쉽지 않았죠. 글 쓰는 게 익숙하지 않았을 때는 더더욱 그랬습니다. 익숙해진 지금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네요.


주제는 어디서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그전에 주제의 개념부터 생각해 볼까요? 주제는 간단히 말해 내가 독자에게 하고 싶은 한 마디입니다. 가령 "직장 생활은 마음먹기 나름입니다"라는 식이죠.


우리는 평소 수많은 사람과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대화마다 분명 어떤 주제가 있기 마련이죠. 그렇다고 일상 대화가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가 들어간 내용은 아닙니다. 평소 사용하는 단어로 대화하지요.


그렇다면 대화를 글로 옮기면 어떻게 될까요? 직장에서 점심 먹을 때 나누는 대화, 차 한 잔 마시며 나누는 대화, 퇴근길에 소주 한 잔 마시며 나누는 대화 등. 그 대화들이 곧 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때 나누는 대화에는 분명 서로 말하고 싶은 주제가 있기 마련입니다. 힘든 직장 생활 어떻게 버텨낼 수 있을까? 아내와 다퉜을 때 어떻게 화해할까? 자식이 말을 듣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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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기가 속한 환경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환경 속에서 매일 같은 듯 다른 일들이 시시때때로 일어납니다. 어쩌면 우리 삶은 그런 일들의 연속입니다. 다시 말해 주제가 될 사건의 연속이라는 거죠.


글은 우리가 경험하는 상황을 말이 아닌 글자로 풀어내는 겁니다. 마치 상대방을 앞에 두고 하고 싶은 말을 입이 아닌 손가락을 이용해 글자로 풀어내는 것이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요.


살면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순간들 모두 글감이자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중 하나를 선택해 입이 아닌 글로 써내는 겁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친다면 주제 정하는 게 막연하기만 할까요?


생각의 전환이 주제를 쉽게 찾게 해 줍니다. 바꿔 말하면 쓰지 못할 주제가 없다는 의미이죠. 주제 정하는 게 어렵다는 건 망설이거나 용기 내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면 몸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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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주제 찾는 게 쉬워지면 책 한 권 쓸 주제 정하는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찾은 글감으로 쓴 글이 모여 책이 되는 거니까요. 한 편의 글 속 주제와 한 권 책 속 주제는 일맥상통해야 하는 원칙이 있죠.


그러니 주제를 우주에서 찾으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일상에서 발견하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어렵다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번 특강에서 주제 찾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또한 글쓰기 책 쓰기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도 다룰 것입니다.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이 시간을 통해 기초가 단단하면 아무리 높이 쌓아도 흔들리지 않는 건물처럼 될 것입니다.


명절 연휴 푹 쉬시고 새로운 시작하는 그 주 금요일에 특강을 진행합니다. 100일도 남지 않는 2025년 뭐라도 하나 남겨야 하지 않을까요? 특강을 통해 미루던 그 일에 꼭 도전해 보길 바랍니다.


네 번째 개인 저서 출간, 1,500권 이상 독서, 100회 이상 강의 경험을 가진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저를 믿지 말고 제 경험을 믿으세요. 경험은 거짓말하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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