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게 수월해지는 몇 가지 방법

마음껏 10분 글쓰기 14기 모집 중

by 김형준

키보드로 글을 쓰는 것보다 펜을 쥐고 손으로 쓰는 게 뇌를 더 자극한다고 말합니다. 뇌를 자극하면 글 쓰는 게 보다 수월해지죠. 연상도 더 잘 되고 더 빠르게 써내는 장점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손으로 글씨를 쓰는 일이 점점 어색해지고 있습니다. 익숙함보다 불편함을 선택할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더 많은데 말이죠.


글을 쓸 때 손으로 쓰는 게 자극을 주듯, 환경을 바꾸는 것도 도움을 줍니다. 익숙한 공간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기가 어렵죠. 공간이 바뀌면 생각과 감정도 전환할 기회가 생깁니다. 낯선 공간이 주는 긴장감이 뇌를 자극하죠. 이러한 자극이 글을 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쇼펜하우어, 무라카미 하루키, 김종원 작가 등이 매일 걷고 달리기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읽히는 글을 쓰기 위해 좋은 글을 읽는 것도 꼭 필요한 자극입니다. 좋은 글을 읽는 것은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비옥한 땅에서 자란 식물에 영양분이 많은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양서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결국에는 더 좋은 삶의 태도를 갖기 위해서도 필요할 것입니다. 삶이 나아지면 내가 쓰는 글도 당연히 좋아질 테니까요.


때로는 엉뚱한 생각을 하는 것도 뇌에 자극이 됩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는 거죠. 예를 들면 '만약에'라고 가정해 보는 겁니다. "만약에 내가 노벨문학상을 받는다면", "만약에 내가 100억 부자가 된다면", "만약에 사람이 죽지 않는다면" 등등. 엉뚱한 상상은 뇌를 활성화시킵니다. 이러한 자극이 새로운 관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의 글을 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죠.


뇌는 익숙함을 추구하는 반면, 글쓰기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 뇌를 피로하게 합니다. 뇌에 과부하가 걸리면 글쓰기를 거부하게 되므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고 때로는 달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뇌는 한편으로 단순하여 작은 자극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면 글쓰기가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뇌를 자극하는 여러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기를 쓰는 것입니다. 매일 새로운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는, 일기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뇌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하루를 되돌아보며 기록하는 행위 자체가 뇌에는 신선한 자극이 되며,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뇌는 더욱 말랑말랑하게 변화할 것입니다.


일기를 쓰는 데 필요한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게 아니니까요. 10분 동안 쓰면 오롯이 나에게 자극을 줍니다. 그 자극이 쌓이면 뇌를 통제하기 쉽겠죠. 24시간 중 딱 10분만 활용해 보세요. 매일 쓰는 일기가 이제까지 잠들었던 뇌를 깨울 것입니다. 다시 깨어난 뇌는 글쓰기에 최적화가 될 테고요. 단 10분 투자로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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