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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준 Apr 17. 2023

직장인, 직업을 찾아서

제 일에 대한 명확한 정의 없이 직장만 찾았습니다.

직장 안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직장인 이전에 직업인이 되지 못했던 겁니다.


직장이 필요한 사람은 어떻게든 구해집니다.

직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할에 자신을 맞추면 됩니다.

내 시간과 노력을 내어주면 먹고사는 건 가능합니다.


그러나 직업을 갖는 건 직장을 갖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제일 먼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부터 물어야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역량을 키우는 게 다음입니다.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이런 과정을 생략한 채 직업을 선택했을 겁니다.


그 결과로 저는 아홉 번 이직을 했습니다.

물론 더 노력했다면 중간에 괜찮은 직장을 얻었을 수는 있었습니다.

핑계를 대면 내 일에 애정이 없어 노력도 게을리했던 것 같습니다.

이 일이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가 없었습니다.


2018년부터 책을 읽었고 얼마 뒤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목적을 갖고 책을 읽은 건 아닙니다.

읽은 책이 쌓이면서 없던 목표가 조금씩 표면 위로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모습보다는 더 잘 살고 싶은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게 내 일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나를 정의해야 했습니다.

수십 권을 읽었고 수십 편을 썼습니다.

읽고 쓰면서 내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을지 묻고 답했습니다.


질문에 답하면서 찾은 직업이 작가이자 강연가였습니다.

작가로서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 물었습니다.

강연가로서 말로 무엇을 전할 수 있을지 물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작가(강연가)는

독자가 가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문제 해결을 통해 긍정 정서를 유발하고,

목표를 이루는 기본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삶을 보다 편하게 살게 해 주고,

꿈과 희망을 고취해 줌으로써,

기분까지 좋게 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출처-《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서 저를 정의했습니다.

제가 정의한 직업인이 되기 위해 5년째 읽고 쓰기를 이어왔습니다.

이제까지 했던 일과는 거리가 먼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니 직업에 맞는 역량을 갖추는 게 다음 순서일 테니까요.


지난 5년 동안 1300권 넘는 책을 읽었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전자책 포함 5권의 책을 썼습니다.

28개월째 책 쓰기 글쓰기 수업을 매주 듣고 있습니다.

2년째 매일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 17개월째 금주를 실천 중입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 많이들 하실 겁니다.

저도 오랜 고민 끝에 이 일, 

작가, 강연가, 책 쓰기 코치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제 첫 발을 딛습니다.

무얼 해야 할지 몰랐던 그때보다는 적어도 하고 싶은 게 생겼습니다.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도전할 것입니다.


직장을 다니며 직업인으로 시작합니다.

저의 출발이 여러분의 시작에 힌트가 되길 바랍니다.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무료 특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motifree33/22307096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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