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릴 곳을 알면
벨 누를 때를 안다.
내릴 곳을 모르면
언제 벨을 눌러야 하는지 모른다.
타는 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내릴 때는 목적지가 있어야 한다.
목적지 없이 타고 가면
내려야 할 곳을 놓치거나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모른다.
더군다나,
갈아타야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세상에 태어난 건 내 의지가 아니었다.
사는 동안은 내 의지대로 살아야 한다.
내릴 곳도
내릴 때도
내가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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