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강의 개강일 1월 2일
사람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못합니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고 착각하는 거라고 합니다.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그렇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순간 운전에는 전혀 집중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사고가 나는 것이고요.
저도 사람이라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합니다.
지난달 규모가 다른 강연을 했습니다.
수능을 끝낸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동기부여 강연이었습니다.
첫 경험이고 잘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책 쓰기 특강은 거르기로 했습니다.
대신 12월에 두 번 진행하기로 공지 올렸습니다.
첫 번째 특강을 어제 마쳤습니다.
책 쓰기 기본기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글쓰기 기본기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또 책이 될 수 있는 주제를 찾는 법과 책 쓰는 과정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무엇보다 책을 씀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설렁탕 전문점에는 메뉴가 많지 않습니다.
그중 하나만 선택해도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
기본에 충실해 음식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정성을 들이니 맛이 없을 수 없습니다.
언제 먹어도 한결같은 맛을 냅니다.
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기본기가 탄탄한 작가라면 어떤 글도 자신 있게 쓸 수 있습니다.
기본기가 부족한 글은 주제가 선명하지 않고,
내용도 갈팡질팡에, 독자가 얻어 갈 게 없습니다.
기본만 잘 지켜도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분 중 소설을 써보고 싶다고 질문을 남겼습니다.
저는 소설을 써보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제까지 소설을 읽고 제가 느낀 점을 설명했습니다.
'소설은 우리 일상의 이야기이다.'
제가 내린 정의입니다.
판타지나 SF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결국 우리 사는 모습입니다.
단지 배경만 다를 뿐입니다.
그 안에도 사람 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문제와 답, 만남과 이별, 불안과 희망 등.
이를 통해 작가만의 메시지를 남기는 게 소설인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까지 살아오며 경험했던 걸 써보라고 제안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얻게 되었는지 써보는 겁니다.
단편으로 시작해 보는 겁니다.
단편이 여럿 모인 게 장편 소설이 될 테니까요.
글쓰기를 기본기를 지키면 분명 소설도 잘 쓸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시간 동안 강의했습니다.
여러 내용 중 하나라도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글 쓰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씩 내 것으로 만들다 보면 분명 글도 더 잘 써질 것입니다.
저도 그렇게 써왔습니다.
정규 강의는 내년 1월 2일 개강합니다.
오롯이 한 분에게만 집중해 짧은 시간 안에 성과가 나오게 할 것입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지 않습니다.
등록하면 정규 일정과 상관없이 코칭이 시작됩니다.
정규 수업도 들으면서 밀착 관리를 통해 보다 빨리 책을 내게 될 것입니다.
6년 동안 쌓은 경험을 쏟아붓겠습니다.
믿음에 확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먼저 시작하면 더 앞서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