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함께 성장할 것인가?
책 쓰기 수업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강의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강의 목적? 수업 과정? 결과물? 강사의 이력? 함께 수강하는 사람? 저마다 이유와 기준이 있을 겁니다.
저도 글쓰기 책 쓰기 강의를 여럿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선택의 기준은 달랐습니다. 기준에 따라 결괏값도 달랐습니다. 어떤 강의는 수업을 듣는 것에 만족해했고, 어떤 강의는 결과물을 손에 쥐지도 못하고 끝났습니다. 어떤 강의는 수업료보다 더 큰 가치를 돌려받기도 했습니다.
각기 다른 결과를 얻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가 찾은 답은 사람입니다. 강사의 역량, 마인드, 태도 등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강사가 모든 수강생에게 똑같은 정성을 쏟을 수는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강사의 역할은 한 사람에게라도 더 도움을 주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제 생각과 결을 같이 하는 강사는 결과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생각이 다른 강사는 끝도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관계를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효능감을 확장한다.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관계를 통해 성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성장할수록 성공의 관건은 방법이나 전략보다 누구와 함께 일하는 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누구와 함께 일할 것인가》 - 댄 설리번 , 벤저민 하디
강의를 수강하는 이유는 성장을 위해서입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성장은 각자의 몫입니다. 강사는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그들에게 일정 부분 도움을 줄 뿐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도움받아 스스로 성장해 가는 게 수강생의 몫입니다. 이 말은 어떤 강사를 만나느냐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타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얼마나 준비되어 있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느냐가 강사가 가져야 할 궁극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수강생이 강의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보다 강사의 능력이 우선일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테니까요.
꿈꾸는 미래를 위해 어느 정도의 노력을 할지 결정하고 통제하는 사람은 우리 자신이다. 자신의 확장 가능성을 통제하는 사람도 우리 자신이다. 함께 일할 사람에게 투자하는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디딤으로써 우리의 개인적 능력은 향상된다.
《누구와 함께 일할 것인가》 - 댄 설리번 , 벤저민 하디
이제까지 여러 수업을 들은 건 저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들이 광고하는 그들의 역량을 믿었습니다. 선택한 이상 후회를 남기도 싶지 않았기에 열심히 함께 했습니다. 결과가 좋든 좋지 않았든 저가 성장하는 데 분명 영향을 줬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그들에게서 영향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그랬기에 글도 차츰 좋아졌고 결국 책도 내게 되었으니까요.
원치 않은 결과라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의미는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모든 선택에는 결과가 있었고, 결과에는 배움이 꼭 따라왔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였습니다. 나에게 긍정이든 부정이든 인풋을 준 건 강사 즉,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면 발전을 기대할 수 없었을 겁니다. 사람에게 용기를 얻고, 반대로 상처를 받았어도 다 교훈을 남겼습니다. 그로 인해 저도 이만큼 성장해 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용기를 낸 게 사람을 만나는 시작이었습니다. 결과를 예측하기보다 선택을 믿어보는 용기가 출발점이었습니다.
방법이 아닌 사람으로 질문을 전환하면 우리는 한 사람으로서 발전하게 된다. 정체성 관점, 자원을 변화시킬 자기 확장성도 증가하게 된다. 나아가 시간, 돈, 관계, 목적의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더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다.
《누구와 함께 일할 것인가》 - 댄 설리번 , 벤저민 하디
이제까지의 성장도 그랬고, 앞으로의 변화도 사람이 함께할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수강생에서 강사로 역할을 바꾸었습니다. 6년 동안 1천4백 권 이상 읽고, 10여 권을 책을 쓰며 성장해 왔습니다. 읽고 쓰는 것과 전혀 상관없던 삶을 살았던 저에게 일어난 변화였습니다. 혼자 해낸 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믿고 선택했던 그들 덕분에 이만큼 자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제가 누군가를 돕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방법'이 아닌 '사람'으로써 말이죠.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괏값이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세상을 뒤집을 만큼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여러분 개개인의 성장은 도울 수 있습니다. 시간, 돈, 관계, 목적을 이루고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건 여러분 각자의 몫입니다.
매달 책 쓰기 무료 특강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좀 더 편하고 부담 없이 만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저와 결이 같다면 더 큰 도전을 함께해 보는 겁니다. 저 또한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며 성장해 갈 테니까요. 그러니 변화와 성정이 필요하다면 제가 준비한 특강부터 들어보면 좋겠습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필요한 힌트를 얻을 수도 있을 테니까요. 이번 주 금요일(23일) 8시부터 진행되는 특강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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