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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준 Apr 04. 2024

월간 책방 책 쓰기 정규과정 4월 1주 차 강의 후기

삶으로 보여주는 작가가 되길

4월 시작에 맞춰 정규 과정도 새로운 내용으로 진행됐습니다.

3월 한 달 동안 목차를 다듬었습니다.

완전하지 않아도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목차는 초고 집필 후 언제든 수정할 수 있으니까요.


첫 시간에는 초고 집필에 꼭 필요한 계획과 마인드 셋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초고는 앞만 보고 내달려야 합니다.

주춤거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시작을 안 했으면 모를까 출발했으면 무조건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겁니다.

귀 닫고 눈 가리고 오로지 원고에 집중하면서요.

첫 책을 쓰는 초보 작가에게는 성과, 성취감을 경험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래야 다음 책 아니 글 쓰는 삶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출간도 결국 매일 꾸준히 쓴 글이 모여 책이 되는 것일 테니까요.

집필 과정에 꼭 필요한 기본기는 물론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다루었습니다.

바쁘고, 산만하고, 자신의 문제에만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한 글을 쓰는 자세도 언급했고요.

책을 쓰는 작가에게는 다양한 역량이 요구됩니다.

필요한 역량을 갖출수록 내 책의 수준도 당연히 높아질 것이고요.

쉽게, 재미있게, 감동과 공감을 부르고, 핵심만 구체적으로 쓰면 독자를 배려하는 글이 됩니다.



4월 정규 과정에서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자이언트 북 컨설팅 이은대 대표의 스토리텔링 특강을 수강할 예정입니다.

책 쓰고 글 쓰는데 빠져서는 안 되는 스토리텔링 기술, 스마트폰 메인보드나 다름없습니다.



이걸 모르면 그저 그런 심심한 글만 쓰게 될 것입니다.

메인보드 성능에 따라 스마트폰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듯, 스토리텔링 기술에 따라 내 글의 가치 또한 올라갈 것입니다.


귀한 시간 마련해 주신

글빛백작 백란현 코치와 이현주 코치께 감사드립니다.

장담건데 이 수업 듣고 나면 수준이 몇 단계 올라갈 것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독수리를 보면 독수리임을 압니다.

벚꽃이 핀 걸 보면 벚꽃임을 알고,

피카소 그림은 누가 봐도 피카소가 그린 걸 압니다.

억지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작가는 어떨까요?

작가가 작가라고 말해야 사람들이 작가라고 알까요?

작가는 그저 오늘 쓸 글 한 편 써내는 걸로 작가임을 보여주는 겁니다.

특별하지 않은, 대단하지 않은 내가 쓸 수 있는 글 한 편 써내는 게 작가입니다.

그저 삶으로 보여주는 작가가 되길 바랍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qFfd2CX6opctG8sKVnfcsRxD8Ynq-5xoHn4Foqg4iNA/edit?usp=drivesdk



https://m.blog.naver.com/motifree33/223403387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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