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Unabutomby
Apr 26. 2023
아직도 스노우보드를 만들고 있다.
2023 개선판
[프롤로그]
2018년 겨울, 어쩌다 스노우보드를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5년이 지난 지금, 나의 작은 스노우보드 커리어를 지탱하는 하나의 블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보드를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다학제적인 고민과 노력을 필요로 하고, 많은 리소스를 소비 한다. 단순히 취미로 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하며, 위험 요소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년째 보드를 만들면서, 대충 16번째 스노우보드를 제작하게 되었다.
지난번 제작기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내용들도 있거니와, 이쯤에서 한번 쉽게 읽힐만한 짧은 제작로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만나서 이번 글을 시작했다.
브런치 계정을 조금 더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고, 스스로 좀더 가치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발버둥 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최대한 그날 그날의 작업 일지와 함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적어보려하고 있고, 되도록 모바일 단말에서 작성하여 좀더 쉽게 읽힐 수 있도록 노력해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