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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슈퍼직장맨 Apr 12. 2018

일 잘하는 사람들의 습관

상사와 회사에 관계없이 인정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

회사라는 조직 안에서는 항상 상사와 동료, 그리고 경우에 따라 팀원들과 함께 관계를 맺고 일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누구라도 타인들에게 평가를 받으며 동시에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팀원들과 함께 일며 또 인사업무를 통해 수 많은 사람들의 성과와 승진, 때로는 실패들을 보며 어느 정도 소위 일을 잘하고 인정 받는 사람들에게 발견한 공통점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우선 기존에 하던 일, 관습적으로 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개선을 하고자 합니다. 모든 일은 어떤 방식으로든 누군가에 의해 한번 설정이 되면 이후에 되풀이 되고 따라하게 되며 관습이 됩니다. 이후에 상황이 변화거나 필요가 없어지도라도 종종 그 일 자체는 그대로 남아 답습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매번 그 하는 방식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 필요성에 대해 고민을 하며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려 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이런 성향이 지나쳐 모든 것에 의문을 가지거나 반대를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외부의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기존의 일들을 무작정 반복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두번째로는 표면적인 답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다른 파트너와 함께 일을 해야 할 때 어떤 사람은 상대방이 "안된다"는 말에 바로 멈추는 사람들이 있지만 똑같은 "안된다"는 대답에 거기서 멈추지 않고 왜 안되는 지 파악하며 되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유난히 업무를 하며 상대방으로부터 안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매번 방법을 찾아서 해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일을 잘하는 사람은 되는 방법을 찾고 반대인 사람들은 매번 안되는 이유를 찾습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의 또다른 특징은 관계자들과 소통을 굉장히 잘합니다. 물론 개인의 성격에 따라 외향적인 성향으로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다소 내향적인 성향으로 평소에는 조용해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업무적 소통은 이런 성향과는 무관해 보일 때가 많습니다. 내향적인 사람이더라도 업무적인 내용들을 관계자들과 꼼꼼하게 잘 소통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는 외향적이라 말은 많더라도 정작 중요한 이야기를 빼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통에 있어서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은 타이밍입니다. 어떤 정보라도 그 정보가 요구되는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면 유효하지 않습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적합한 타이밍에 적절한 내용을 가지고 잘 소통을 합니다.


네번째 특징은 할말은 한다는 것 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상사들은 필요한 이야기를 분명하게 하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실질적으로 상사들은 정보에 단절되어 있는 경우들이 종종 있고 특히 팀의 분위기 같은 소프트한 토픽에 있어서는 정작 소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상사도 본인의 언행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적절한 피드백을 받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입니다. 다만 모든 피드백이 그렇듯이 비난을 하거나 불평처럼 이야기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거나 상사가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피드백을 주는 것은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는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피드백을 받으면 자세나 생각을 전환하고 빠르게 배우는 것 입니다. "실패는 없다. 다만 피드백만 있을 뿐"이라는 말처럼 어떤 실패나 피드백에 좌절하거나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이를 학습의 기회로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 입니다. 물론 이런 학습력에는 높은 수준의 심리적 안정감이 필요합니다. 


이상의 내용들을 정리해 실패 없이 조직이나 상사로부터 인정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지금의 일하는 방식이나 관습에 의문을 던지고 계속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2) 어떤 일이라도 실행이 가능한 방법을 찾는다

 3) 관계자들과 소통을 적절한 타이밍과 내용으로 잘 한다

 4) 꼭 해야말 말은 한다

 5) 피드백을 통해 배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런 기준에 충족을 해야하거나 그렇지 않다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 것 입니다. 다만 성취욕이 있거나 회사라는 조직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자 하는 동기가 있다면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모든 면들을 골고루 갖춘 사람은 드물기도 합니다. 동시에 과연 나는 내 주변과 상사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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