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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현호 Jan 15. 2016

1형식의 해부학

영어가 두려운 그대에게 

공부를 한다는 것.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끊임없는 자신과의 대화의 과정이다. 


책을 읽고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은 

실로 자신이 자신을 가르치는 

그런 자습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운다 하더라도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지금 여러분은 온라인 공간에서 

포스팅으로 이 글을 보고 있지만 

한번 이런 가정을 해보자. 


컴퓨터 화면이 아니라 

스마트 폰의 창이 아니라 

여러분이 이 내용을 만약 한 권의 책으로 읽고 있다면 

느낌은 사뭇 달라질까?


종이를 만진다는 것은

그 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책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하나의 공통분모를 찾곤 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서가에 꽂힌 책장 속 책은 

앞의 10프로까지는 

새까맣다가 뒤로 갈수록 새책이라는 뜻이다. 



그 뜻은 무엇일까?



1) 물론 그 책이 재미가 없어서 마지막 장까지 독자들을 

    한 호흡에 읽도록 잡아 두지 못한 탓도 있다.


2)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는 책을 처음 접할 때의 초심이 변해 

    그 책의 마지막 장까지 책을 부여잡지 못한 독자의 삶이다.     



영화와 음악의 진한 매력은 다 보고, 듣고 난 후에 남겨지는 잔향 아닐까?

우리는 한 권의 책을 선택하면 되도록이면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읽어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숲을 보고 난 뒤에 느껴지는 잔향이 있을 때야 말로 

글을 쓴 필자의 진심이 다분히 잘 전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글을 포스팅하고 있는 이즘 되면 

처음 글을 잃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물론 흥미를 느끼고 

처음보다 강한 몰입과 열정으로 함께 달려가는 사람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열정은 더 달아올라야 한다.


우리가 가는 길마다 놓인 깨달음에 결코 소홀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배울 것은 영어이기도 

하지만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한 언어에 진실된 마음으로 노출되는 태도이다. 



우리가 영어를 배우는 것이기도 하지만

영어의 입장에서는 우리가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잠시 다시 살펴보자.


1) 언어 공부는 즐거움이 동반되어야 하며 


2) 이 즐거움에서 끈기와 인내가 싹튼다고 전하였다.


3) 즐거움과 의미가 합해졌을 때 사람은 행복과 성취를 느낀다. 


4) 언어를 공부하는 것의 주된 길은 지속성이고 지속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5) 귀납적 연역볍이란 방법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실현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6) 연역적 귀납법으로 먼저 룰을 체화하고 

    그다음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영문을 Picking Up 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했다. 


7) 단기간에 체화 가능한 것으로 영문법을 함께 공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1 형식의 간략한 설명과 함께 8 품사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8) 영어 문장을 글이나 복잡한 서술 방식 대신, 

    설계도로 설명 가능하게 할 수 있는 툴인 수형도와 켈로그 리드 다이아 그래 중 

    켈로그 리드 다이어그램을 가져왔다. 


9) 8 품사를 간략히 다루면서 

    나는 암기를 절대적으로 숭배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부분은 한번 암기하는 것이

    수십, 수백 번 안다는 착각만 가진채 읽는 것 보다 나음을 강조했다. 

    졸저인 The Life Vol.2까지 언급했다.


계속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금 더 1 형식 문형에 대해서 살펴보려 한다.

1 형식의 문형의 기본 구조.


It rained.  


여기서 주어와 동사와 관계로 문장이 완벽함을 보면서 

1 형식은 문장이 짧다. 

머 이런 식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몸통은 작은데 깃털이 집채만 한 새, 

혹시 동물의 왕국에서 본 기억 있는가?


깃털이 몸통 보다 크다?!


그런 걸 생각해보면 된다. 그렇듯이 1 형식 문장도 

그런 이름 알쏭달쏭한 새처럼

엄청 커질 수 있다. 



주의를 해야 할 부분은 이러하다. 


1 형식 동사, 2 형식 동사, 3 형식 동사, 4 형식 동사, 5 형식 동사 이렇게 정해져서 

그것으로만 쓰이는 동사는 드물다는 것이다. 


하나의 동사가 다양한 형식의 동사로 쓰이기도 한다. 

요런 부분이 바로 포인트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헷갈리는 파트에 대해서 

오히려 더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기억해야 할 1 형식의 동사*


1 형식에 쓰인 동사는 뒤에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동사라는 뜻이다. 

한자로는 자동사, 영어로는 intransitive verb라고 한다.



count : Every people counts for the volunteering.

do :  This shoes will do for the party. 

pay : Negatiity doesn't pay for the business. 

help : It doesn't help.

work : Our strategy will work in the end.  

vary : The shapes vary from circle to triangle.  

differ : Ideas on student's education differ considerably between schools.

last : The movie lasted for more than 3 hours. 




각 문장별로 kellog reed diagram을 보도록 하자. 

필자가 직접 그린 메모이다. 



중요한 것은 1 형식의 문형이 좌우로 

주어와 동사의 하나의 관계로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밑에 달린 수식어구에 의해서 길어진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켈로그 리드 다이어그램은 

이 연재 글의 중후반부까지 요긴하게 쓰이다가

점차 떼어내게 된다.


자전거 타기로 치면

보조바퀴를 잠시 달고 달리는 것과 같다.


참된 자전거 라이딩은 두발이 아닌가?

영문을 보는 능숙해지고 나면

이런 보조 도구 없이 읽는 대로 영문의 구조가 보이고

듣는 대로 파악이 되며 말하고 쓰는 동안도 구조가 무의식적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것이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지점이다.


count : Every people counts for the  volunteering.(자원봉사를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중요해요)

do :  This shoes will do for the party. (이 신발이 파티에 딱이겠어요)

pay : Negatiity doesn't pay for the business. (부정은 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help : It doesn't help.(그건 도움이 되지 않아)

work : Our strategy will work in the end.  (우리의 전략이 끝내는 먹힐 거야)

vary : The shapes vary from circle to triangle.  (모양이 원에서부터 삼각형까지 다양해)

differ : Ideas on student's education differ considerably between schools.(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학교 간의 의견은 상당히 다르다)

last : The movie lasted for more than 3 hours. (영화는 3시간 이상 상영돼) 



여기서 쓰인 동사들은 모두 자동사의 형태로 뒤에 목적어가 없고

오로지 자신 스스로 뜻을 완전히 표현해서 문장 내에서 홀로 쓰일 수 있다.

이쯤 하면 살살 머리에서 열이 나면서 혹시 재미가 없어지는가?



그러지 말기 바란다.

힘내기 바라고 마지막으로 켈로그 리드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요령에 대한

룰을 힘을 내서 살펴보기 바란다. 



혹 문장 도해에 대해서 지나치게 관심이 많아서

도저히 나는 이것을 통달해야겠다 싶은 사람은

아래 추천해주는 책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문장 도해의 툴은 문장을 보는 시각을 가지는 선으로 충분하다.

너무 깊이 빠져들면 혼란이 올 수도 있다. 참고하기만 바란다.


굳이 저 책들을 보지 않더라도 지금 올려주는 내용이면

앞으로의 문장을 분석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 

(5 형식 문형까지의 다이어그램은 밑의 설명으로 충분)


준동사(To부정사, 동명사, 분사) 파트는

별도의 설명이 있을 것이므로 차분히

연재 글을 읽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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