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티끌 May 20. 2021

말 이쁘게 하기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괜히 기분이 나빠지는 그런 사람이 있는 반면, 짧은 말 한마디라도 기분을 좋게 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나는 후자에 속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전자, 후자를 가르기 힘든 나를 포함한 그저 보통의 사람들이 대다수지만, 그럼에도 난 조금 더 노력해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람마다 대화와 소통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의미 없이 내뱉은 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와 불쾌감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대체로 그 사실을 망각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되고, 오해를 낳고 억울해지기 마련이다.


칭찬과 치켜세우는 그런 직접적인 좋은  대신, 호응과 조심 그리고 노력이 좋은 말을 만든다.  기분이  좋더라도 충분히 좋은 말을 건넬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노력들이 습관이 되어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좋은 말을 건넬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직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단계이지만, 언젠간  주변 사람들에게 옅은 미소라도 짓게 하는 그런 좋은 말을 건넬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소원팔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