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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숨바꼭질
네 얘기일까, 내 얘기일까.
by
현진
Jan 19. 2023
드라마를 보는데 그런 대사가 나오는 거야.
"난 말이야.
사람이 말로 표현하지 않는 이유는
딱 두 가지라고 본다.
하나. 마음이 없는 거!
둘. 마음은 없는데 떠나긴 싫은 거."
만약에 사람이 말로 표현하는 이유가
두 가지라면 말이야.
하나.
진짜 마음이 그래서.
둘.
마음이 그것뿐이라서
쏟아내는 말이 전부 막말이라도,
상처가
된다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거 아닐까?
너 왜 말이 없어?
내 말 듣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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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대부분의 말은 듣고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어떤 말들은 씨앗처럼 우리마음에 자리잡는다.' - 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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