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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진 Apr 19. 2023

지쳐가는 미련뿐이었다.

후회하지 않는 길이란

없다시피 하는 것이라서

시간이 지나 이 순간을 후회할 걸 알았지만.


원망은 앞만 보고 갈 뿐,

끝내 돌아설 줄 몰랐다.


다만 그때 내게 남아있던 것은

지금이 지난 후,

언젠가 찾아올 후회를 쏟아내고 나서야

더 이상 너를 원망하지 않겠구나 하는

지쳐가는 미련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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