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9가지 스토리 법칙
The Best Story Wins: How to Leverage Hollywood Storytelling in Business and Beyond (2018) by Matthew Luhn, Translated in Korean (2022)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은 스토리텔러다. 스토리텔러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세대의 비전과 가치와 어젠다를 설정한다. - 스티브 잡스"
최근 많은 유투버분들도 추천하고 원래부터 스토리텔링에도 관심이 있어서 고르게 된 책이다. 내용도 굉장히 알차고 한 학기 흥미로운 강의 들은 느낌이랄까?
저자인 매튜 룬은 픽사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다가 스토리 제작자로 전향해서 20년간 근무했다고 한다. 그는 월트 디즈니가 세운 칼아츠 (CalArts, 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 에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샌프란시스코 예술 대학 (Academy of Art University) 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학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란 것은 픽사 스튜디오 소유주가 스티브 잡스였다는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픽사 보다 디즈니나 유니버설에 더 관심 있었던 것도 있다. 픽사는 뭔가 아이들을 위한 스토리 느낌이었다.
하지만 픽사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이라고 느낀 작품들이 꽤 있었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니모를 찾아서나 토이 스토리보다는 인크레더블이나 인사이드아웃이 조금 더 좋았던 것 가다. 심리를 참 잘 묘사한다는 느낌이 있었다.
이 책은 픽사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정말 스토리텔링에 대한 책이다. 왜 스토리가 중요하다는건지, 어떻게 좋은 스토리텔링을 써나갈 수 있는지, 창의적 기업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등을 다룬다.
도움되고 인상적인 내용이 많았지만 실패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안전만을 추구하다 쇠락의 길을 걷는 예를 이야기하며 계속 실패하고 도전하게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패는 되도록 일찍 빠르게 겪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인 Saturday Night Live (SNL) 은 가능한 한 최악의 대본으로 시작해서 재미있고 창의적 환경을 만든다는 예시가 흥미로웠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나 글쓰기에 관심있는 분들뿐 아니라 창의적 모임이나 기업 문화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그런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