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tecs Exhibition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도 오랫만이네 ~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아스테카" 전에 다녀왔다.
중남미의 문명과 유물,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마야나 잉카 문명에 비하면 비교적 덜 알려진 아즈텍 문명이지만 큰 영향력을 가졌으며 멕시코의 전신이었다.
흥미로웠던 것은 아즈텍인들이 자신들을 메시카라고 불렀는데 발음이 메시아와 비슷하다는 것, 성경의 수태고지 이야기와 비슷한 설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이었다.
유럽과 인도, 유럽과 신대륙, 유럽과 남미, 북미와 남미 등 여러 관계들에 대해 떠오르기도 하고 그 많은 일들이 불과 7-800년 전 이래로 일어났다는 것도 참 놀랍기도 하다.
인류학과를 다녔지만 난 문화 인류학쪽이라 고고학 하는 친구들 작업을 구경하는 편에 속했는데 이렇게 나중에 전시 등으로 보충 수업을 받는 느낌이랄까?
국립중앙박물관은 3층의 "사유" 라는 한식차 까페도 1층의 "두레" 라는 한식집도 초록빛으로 둘러쌓여 있어 분위기가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