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능인들을 위한 격려와 응원
에밀리 와프닉의 이 책은 ”다능인“ 개념에 대해 잘 소개하고 있다. 하나의 일이나 활동으로 자신을 정의하지 않고 다양한 일들을 해나가는 이들이 바로 다능인들이다.
어렸을 때 되고 싶었던 리듬 체조 선수를 부모의 반대로 하지 못하고 성장 과정 내내 방황해 왔던 나는 전공도 계속 바뀌었다. 흥미로움이 있었지만 그런 가운데 지쳐가는 나를 발견하기도 했다.
사실 이런 혼란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문화 인류학과 문화 연구을 전공한 철학 박사이자,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시작한 뮤지션이기도 하고, 엠패스와 나르시시스트 토픽을 다루는 마인드 크리에이터이기도 하고, 독립 출판 경험이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다능인 개념을 유투브 채널에서 처음 접했을 때 많이 끌렸던 것 같다. 나와 같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니 말이다. 책에서는 다능인의 몇가지 유형과 맞닥트릴 수 있는 어려움과 극복 방안 등을 제시해 주었다.
사실 우리 주위에 다능인들은 꽤 많을텐데 여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하나의 전공이나 직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것들이 다능인들을 보다 지치게 하지만 이미 다능인들은 이런 어려움들을 많은 시간에 거쳐 극복해 온 이들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