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처음 시작할 때부터 마이크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아이폰으로 하는데 소리가 작아서 항상 파이널컷에서 볼륨을 10 이상 키워야했기 때문이다.
전체 볼륨을 키우면 주변 소음이나 잡음도 같이 커져서 계속 고민이었다. 도로 사이렌 소리나 집안 식구들 소리 등등..
그러다 최근에 아이폰에 연결하는 블루투스 마이크를 시도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옷에 클립 끼웠을 때 노이즈 들어가 실패
결국 대안이 없어 유투버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다는 소니 녹음기를 구매했다. 따로 녹음을 해서 파일을 옮겨야 하지만 역시 다들 쓰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납득..
마이크 감도를 낮추고 포켓 모드로 하면 별다른 노이즈도 안들어가는 것 같고, 파이널컷에서 볼륨 키울 필요도 없이 선명하다.
2020년 봄에 유투브 조금씩 하기 시작했으니 이제 3년차인데 이제서야 사운드를 잡다니 나도 참 진짜 느린 타입이긴 하다.
이제서야 사운드 하나 잡았는데 다른 것들도 자리 잡으려면 또 얼마나 걸릴까 싶고, 컨텐츠 고민도 매번 하지만 그냥 해보자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