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책 이야기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 가토 겐 지음, 양지윤 옮김

by 모현주



얼마 전에 읽은 “말도 안되게 시끄러운 오르골 가게“ 와 비슷한 느낌인데 생각보다 더 울컥했던 책이었다. 가게 인테리어는 분명 케이크집 같은 느낌이고 이름도 커스터드인데, 막상 파는 것은 도시락인 그 곳. 손님들은 이 곳에서 값이 비싸지 않지만 정갈한 도시락을 즐겨 찾고, 어느날 부터는 적립되는 포인트 카드와 어딘가 이상한 경품을 받는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는다. 그 일들은 때로는 예상 가능하기도 하지만 많은 부분들은 우리의 예상을 벗어난다. 때로는 정말 훨씬 그 범위를 넘어서서 우리의 삶을 압도해 버리기도 한다. 그런 일들은 많은 시간이 지나도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이 도시락 가게에서는 이상하게 그런 마음들이 서서히 웃게 되는 일들이 일어난다.



p.s. 요즘 한국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힐링 판타지 장르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본의 힐링 판타지들이나 미국 혹은 다른 나라의 내용들이 조금 더 내 취향이기는 한 것 같다. 그래도 어찌됐든 한동안 읽을 소설들이 참 없었는데 요즘 다시 소설 읽는 기쁨을 찾아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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