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고집쟁이 딸” 오픈 리허설

국립발레단 “고집쟁이 딸” 오픈 리허설 관람 완료 ^^* 간만에 강수진 단장님 보니까 신났고 박슬기 리나는 진짜 그냥 갓벽하다. 말뭐.

오랫만에 N 스튜디오 갔는데 출입증 찍고 들어가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하긴 내가 여기 다녔던 것도 거의 8년 전인가? 시간 참 빨라;

이 작품은 작품반 잠깐 들어본 적은 있지만 처음 보는데 거의 리듬 체조 수준으로 리본이 많아 나온다. 잠시 또 추억에 잠기고.. 닭들 지분 높은데 왠지 닭춤 정도는 출 수 있을거 같다는 근자감이 ㅋㅋ

박슬기님의 리즈는 너무 사랑스럽고 리즈 엄마인 시몬은 왠지 결혼 강요 엄마 PTSD 일으키는 캐릭이지만 어설픈 탭댄스가 코믹스러워 용서가 되는 느낌이었다!

허서명 리노는 리즈의 연인 콜라스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슬기 리나가 리본 지붕에서 포인트 밸런스 잡는거 너무 멋있어서 오늘도 매력에 한껏 치이고 왔다 ~

단원들이 1미터 내외에서 왔다갔다 하기 등 정말 가까이서 리허설 보는게 재밌었다. 단장님, 해외 안무가님도 같이 보시고 피드백도 하시고 다같이 단체 사진도 찍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