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발레단의 고집쟁이 딸
드디어 국립발레단 “고집쟁이 딸 (La fille mal gardée) 관람!! 이번에는 오픈 리허설 참가 이후라 왠지 더 색다른 기분이었다. 그리고 허서명 리노를 다시 보게 됨!
사실 리허설인데도 퍼펙 연기펼치는 슬기리나 보느라 정신 없기도 했지만 서명 리노는 정말 리허설 느낌이었다. 그래서 약간 아슬하기도 했고
그런데 오늘 본 공연때 서명 리노 연기가 너무 좋아서 감탄! 진짜 영국의 워킹 타이틀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처럼 설레는 느낌이었다구요 >.<
그리고 진짜 이 작품은 닭들과 배민순 리노의 지분이 상당히 크다. 예전에 재우 리노가 코믹 연기 많이 했었는데 민순 리노가 그런 포지션으로 무 잘해줘서.. 너무 웃겨요 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막 발레이자 최초의 (궁전 발레 아닌) 평민 발레라고 하던데 오랫동안 사랑받는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로열 발레단 버젼 답게 오페라나 뮤지컬 같은 분위기도 좋고 ㅎ
공연 후 강수진 단장님 뵀는데 빨리 지나가셔서 사인 못받은거 아쉽; 이후 정신 차리고 슬기리나, 서명리노한테 사인 받고 사진 찍고. 두분 다 너무 스윗하시고 그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