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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달빛 생각

흔하지 않은 기적

by 모현주





서운한 일이 하나둘씩 쌓여갔다

관계의 유통기한이 끝나갔다

관심 때문에 친해졌고, 멀어졌다

좋았던 기억은 마음에 남기고

내려놓을 때가 된 것이었다

다시 만날 일이 있다면 그리되고

아니라면 거기까지 였던 것이다

내내 좋은 기억을 남기는 이들은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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