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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현주 Jul 22. 2024

토슈즈 개인 레슨 10회차



올해 2월에 시작한 토슈즈 입문 개인 레슨을 세어보았더니 오늘부로 10회차가 되었다! 2-3주에 한번 듣기도 했고 중간에 바쁘거나 재활로 쉰 기간도 약간 있긴 했다 ~


사실 토슈즈가 아니었으면 그냥 계속 소그룹이나 단체 레슨만 들었을 수도 있는데.. 토슈즈는 왠지 부상 위험이 있어 특히 개인 레슨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어서 시작했다.


요즘 음악 작업이다 인테리어다 정신이 없어 웜업을 잘 못하고 수업에 가서 바 스트레칭부터 했다. 사이드 캄블레 할 때 앞으로 기울어지지 말고 시선과 함께 옆으로 내려가기 메모.


쌤이 첫 쁠리에가 너무 깊다고 얕게 하고, 업이나 점프하기 직전에 더 쁠리에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눌러쓰는 건 잘 하니까 이제는 풀업에 신경 쓰며 폴드브라는 가볍게 쓰고.. 다이아 가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폴드브라 유지 ~


처음엔 잘 길들여지지 않은 토슈즈를 신고 발등을 미는게 진짜 쉽지 않았다. 그래도 10회차 되니 조금 편해지는거 같기도 하고.. 계속 발등 밀면서 들어 올리면서 동작하는 연습했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왠지 왼쪽 토슈즈 안에서 엄지와 둘째 발가락이 약간 겹쳐지며 가라앉아 조금 불편감이.. 혹시 무너진건가 싶었는데 쌤이 아직 무너진건 아니라고 하심 ㅎ


토슈즈 수업 듣기 전에 나는 땀이 잘 안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큰 착각이었다. 진짜 몸을 제대로 안쓰면 아프기 때문에 반강제 풀업을 배워가고 있다. N유형이라 그런지, 이런게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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