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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축제 경기필하모닉 연주회에 다녀왔다. 마시모 자네티 할아버지 지휘에 이지혜 바이올린 협연의 공연! 마시모 자네티 지휘자님 너무 감정 풍부하고 엄청 다정다감해 보이신다. 그리고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 칭찬을 그렇게 했다던데 오늘 연주를 보니 왜 그렇게 칭찬했는지 알 것 같았다. 굉장히 부드럽고 다부진 소리를 내는 바이올리니스트였고 브루흐 연주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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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오늘 레퍼토리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공연이었다. 특히 금관과 타악기가 열연을 하는 파트들이 있었는데 정말 부드럽게 힘이 있는 그런 음들을 들려주어서 좋았다고 해야할까. 개인적으로 2부의 라벨과 레스피기의 곡이 좋았는데 정말 다양한 악기들의 매력이 듬뿍 담겨 있으면서도 장소적인 색채들을 잘 전달하여서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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