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나의 클라라

- 친절한 브람스의 재발견

by 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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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한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나의 클라라” 관람!! 연주 후 사인도 받을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은 그런 공연이었다. 사람들 많이 줄 서 있는데 사인 받는 한 명 한 명 아이 컨택도 해주시고 팬분들에게 너무 잘해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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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 기립박수 나오고, 앵콜곡을 다섯곡이나 해주셔서 관객분들도 너무 감동하고 그랬던 공연이었다. 오늘은 1층 약간 뒷자리여서 소리가 작지 않을까 살짝 염려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7월에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선우예권님 협연이 잡혀서 그것도 보러 갈 예정인데 이건 앞자리여서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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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선우예권님이 이번 리사이틀 레파토리를 클래식 FM 에서 간략하게 연주할 때 인스타 라이브로 봤었다. 그 때도 브람스 2악장 정말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공연에서도 브람스가 최고였던 것 같다. 앵콜에서도 네번째곡인 브람스 왈츠 너무 좋다고 다들 감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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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슈만 20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이번 전국 투어를 기획하게 되었다는 그. 프로그램북도 정성스레 준비하신 것 같아서 좋았다. 연주자와 작곡가, 그리고 곡 설명이 정말 잘 되어 있었던 것 같다. 연주를 듣는데 자꾸 쇼팽 생각이 나기도 했다. 클라라 슈만의 노투르노는 쇼팽의 녹턴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기도 하고.. 쇼팽이 살았던 시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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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의 노투르노와 슈만의 판타지는 그런데 그렇게 쉽게 몰입이 되는 편은 아니었고 어딘가 모르게 굉장히 차분하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브람스의 음악은 좀 친절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연주자도 관객도 은근히 몰입이 되게 만들어주는 그런 매력이 있었다. 코심 공연 프로그램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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