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콘서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 부산시향 최수열 지휘자님 해설

by 모현주



불과 몇시간 전 예당 콘서트홀에 있었는데 또 아침부터 ^-^; 사실 토요콘서트를 하반기 시즌 오픈할 때 예매해 놨는데, 최근 코리안심포니 협연자가 선우예권으로 변경되어 금요 저녁 공연을 보게 되어 연이틀 저녁-아침 공연을. 덕분에 클래식 가득한 한 주가 되었다. 토요 콘서트 너무 좋긴 한데 한두시간만 늦춰지면 참 좋을거 같아 ^^;;

오늘은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였는데, 지휘와 해설은 부산시향의 최수열 지휘자님이 해주셨다. 코리안챔버는 예전에 서울 바로크 오케스트라? 였다고 하는거 같고 원래 지휘자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챔버 치고는 꽤 규모가 있는 악단 같았다.

내가 알기로 최수열님은 약간 현대음악쪽 관심 있는 지휘자님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처럼 고전 레퍼토리를 맡으셨네. 근데 안그래도 해설하실 때 부산 광안대교에 해무가 짙게 끼었을 때 클래식 라디오에서 아르보 파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며. 한동안 현대음악이 너무 복잡하고 난해한 쪽으로 가다가 어느 순간 다시 르네상스나 이렇게 단순함을 추구하는거 같다고. 복잡한 세상에 오히려 단순함이 필요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셨다.

요즘 연주회 가면 하프시코드 (챔발로)가 항상 있어서 신기하다. 좀 종교적 색채가 강했던 국가 혹은 시대의 음악들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 오늘 고전파 레퍼토리들은 뭐랄까 참 맑은 느낌. 근데 역시 나는 고전파랑은 잘 안맞는거 같다 ^^;; 아르보 파르트처럼 단순함을 추구하는 현대 음악은 좋기는 한데 고전파 음악들은 뭐랄까 너무 부지런하고 반듯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토요콘은 이렇게 다양한 연주 단체들과 지휘자들, 레퍼토리와 해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긴 하다. ;)

오늘 앵콜곡이 제일 좋았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밤의 세레나데) 이 곡도 진짜 오랫만에 듣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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