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이 이름을 갖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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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난설헌> 다 읽고 이제 <허난설헌 시선> 읽기. 여아인지 남아인지 태아를 감별하는 것이 지금까지도 기승을 부리는 한국과 같은 나라이지만, 조선 시대에 여성들은 태어난 이후에 이름조차 가지지 못했다. 그러던 시대 이름과 호를 가졌던 이가 바로 허난설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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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거의 500년 전 조선이라는 이상한 나라에서, 자신의 이름과 작품을 가짐으로써 그 무엇보다 더한 수모를 견디며 살아가야 했던 그녀. <난설헌> 책을 읽으면서도 생각했지만 그 오래 전 이야기가 왜 이렇게 현대적으로 들리는지 씁쓸하면서도 너무 공감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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