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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다시 슬슬 심리 관련 서적을 읽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작년부터 경계성, 연극성 인격 장애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나르시시스트적 (자기애성) 인격 장애와 소시오패스 (반사회성 인격장애)에 또 관심이 엄청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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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르코패스 (Narcopath: 나르시시스트와 소시오패스를 조합한 용어) 라는 용어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얼마 전에 개봉한 영화 "조커"의 영향인 듯 싶은데, 조커가 바로 이 나르코패스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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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엄청 유행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주인공 그레이 역시 이런 나르코패스를 미화한 것으로 보이기는 했다. 영화 "조커" 역시 약간 미화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그레이처럼 낭만적으로 그리지는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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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와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경계성 인격 장애 등의 정신 질환 용어들에 여러 의견들이 있긴 하다. 공통된 의견은 이런 인격 장애 유형들은 정말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다는 것이고, 피해자들은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조차 잘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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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 관련해서는 프랑스 임상심리사들의 저서들의 통찰력이 유독 눈에 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책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당신은 사람 보는 눈이 필요하군요" 라는 책도 굉장히 좋았다. "악성 나르시시스트와 그 희생자들" 이라는 책도 있던데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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