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허난설헌-수월경화 스트리밍

by 모현주


Korean National Ballet's HeoNanSeolHeon (A Female Poet who resisted in Choseon Dynasty)

국립발레단이 이번에 허난설헌 스트리밍 해준다고 해서 너무 반가웠다. 내일 저녁에도 하니 궁금하신 분은 보시길 추천.

오늘 해준 캐스팅은 신승원-이재우 였는데 딱 내가 2017년 초연 때 봤던 그 공연인 것 같다. 이후로도 계속 기억이 남아 강릉 여행 갔을 때도 기념관도 가고 책도 사와 읽고.

이 작품은 특히 가야금 명장인 황병기님이 작곡하신 곡이 너무 좋아 인상적이었다. 그때 양쪽 커튼 뒤에서 라이브로 연주했었던 것 같다. 국악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 곡은 모던 클래식 느낌도 있어 색다르다.

무엇보다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허난설헌이라는 인물에 대한 강효형 안무가의 모던한 해석이 맘에 들었었다. 허균과 허난설헌은 조선 시대와 불화했던 인물들이었지만, 동시에 그만큼 시대를 앞서갔던 인물들이었다.

이 허난설헌-수월경화는 좀 전막으로 다시 만들어져서 예술의 전당에서 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스토리, 상징성, 음악, 안무, 의상, 세트, 연기 뭐하나 맘에 안드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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