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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현주 May 01. 2020

더킹과 레이니 데이 인 뉴욕


The King & Rainy Day in NY

나는 더킹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과 헷갈려서 이민호가 나오는 좀비물인 줄 알고 안보고 있었다 ㅋㅋ

다행히 누군가가 그게 아니라고 다른 거라고 더킹은 로맨스물이라고 알려줬다. 오랫만에 이민호님 나오는 들마를 봐볼까, 재미있나?

이민호님은 진짜 이런 역할 소화를 참 잘하는 배우같다. 꽃보다 남자에서부터 상속자도 그렇고 이번 더킹도 그렇고.

곧 개봉할 "레이니 데이 인 뉴욕"에 티모시 샬라메와 셀레나 고메즈가 나온다길래 꼭 봐야지 했는데 요즘 수양딸 성추행 문제로 미투 걸려 북미에선 개봉도 못했다고.

영화 감독들 사생활 문제야 하루이틀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디 앨런 같은 경우는 정말 좀 심각한 것 같긴 하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그의 감각을 사랑하여 자서전도 무리 없이 출판될 예정이라고. 다시금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생각난다.

이걸 뭐라고 봐야 될지 모르겠는데 인간 본성의 끝을 보고 싶어하는 심리일까? 올바른 지루함보다는 감각적인 폭력을 사랑하는 경향이 있다 해야할까?

우디 앨런은 마음에 안들지만 작은 아씨들 이후로 티모시 샬라메가 너무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셀레나 고메즈고 보고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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