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ng & Rainy Day in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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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킹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과 헷갈려서 이민호가 나오는 좀비물인 줄 알고 안보고 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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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누군가가 그게 아니라고 다른 거라고 더킹은 로맨스물이라고 알려줬다. 오랫만에 이민호님 나오는 들마를 봐볼까, 재미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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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님은 진짜 이런 역할 소화를 참 잘하는 배우같다. 꽃보다 남자에서부터 상속자도 그렇고 이번 더킹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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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봉할 "레이니 데이 인 뉴욕"에 티모시 샬라메와 셀레나 고메즈가 나온다길래 꼭 봐야지 했는데 요즘 수양딸 성추행 문제로 미투 걸려 북미에선 개봉도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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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독들 사생활 문제야 하루이틀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디 앨런 같은 경우는 정말 좀 심각한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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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그의 감각을 사랑하여 자서전도 무리 없이 출판될 예정이라고. 다시금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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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뭐라고 봐야 될지 모르겠는데 인간 본성의 끝을 보고 싶어하는 심리일까? 올바른 지루함보다는 감각적인 폭력을 사랑하는 경향이 있다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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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은 마음에 안들지만 작은 아씨들 이후로 티모시 샬라메가 너무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셀레나 고메즈고 보고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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