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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현주 May 20. 2020

부부의 세계, 이태오의 남 탓



비록 부부의 세계 1회 보고 멈췄지만, 김희애와 박해준이 어떻게 해서 만나게 되었는지 회상씬을 본 순간 모드 설명되고 예측되었다. 이건 악성 나르시시스트 (나르코패스) 그리고 엠파스 (초민감자) 의 조합이라는 거.

가끔 유투브에 부부의 세계 클립들이 올라오는데 볼 때마다 짜증이 나고 다시 한번 확인한다. 나르코패스의 덫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이들이 ᅵᆫ의 수치심을 어떻게 남탓으로 처리하고 가스라이팅 하는지.
간혹 나르시시스트나 나ᅵ시즘적 관계의 전문가라고 하는 심리학자, 심리 상담사들도 악성 나르시시스트, 나ᅩ패스의 심각한 상태보다는 그를 만난 엠파스를 같이 탓하는 경향이 있다. 정말 지독하게 가스라이티 고리는 끊어지기가 힘들다. 부부의 세계도 이 부분에선 자유롭지 못한듯 하다.
얼마 전 심리 관련 유투브 컨텐츠 1화인 " 엠파스라 힘든 거였어" 를 올렸었다. 조금 여유 생기면 엠파스에 대해 좀 더 이야기 해보는 2화 업로드 해보아야지.
부부의 세계가 좀 새로웠던 건 이런 가스라이팅 상황에서는 친구나 주변 사람들이 크게 도움되지 않고 오히려 같이 나르코패스의 조작에 동조하는 경향을 잘 보여줬다는 것.
나르코패스를 경험해 보고 또한 거기서 힘겹게 빠져나와 실상을 파악한 이들은 안다. 이것이 얼마나 인간에 대해 환멸감을 느끼게 만드는지. 물론 어떤 변화가 필요함을 깨닫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한다. This drama, The World of the Married, well showed how malignant narcissists gaslights empath, blaming empath for his own wrong-do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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