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책 이야기

대중을 사로잡는 장르별 플롯

by 모현주



제작년에서 작년까지 몇개월 동네에서 북클럽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좀 다양한 글쓰기 장르에 관심이 좀 가기는 했다. 가령 저 사람은 왜 저걸 읽는걸까? 하고.
논픽션 시나 에세이는 어느 정도 글쓰기가 그리 낯설지는 않은데, 소설이나 시나리오 같은 픽션 글쓰기를 해본적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호기심이 있었던 것 같다.
에세이 장르 글쓰기에 대한 책들은 좀 읽어봤으니 이번에는 픽션 장르 글쓰기에 대해 읽어보려고 두권 구매해 보았다. 그 중 하나인 이 책은 장르별로 어떻게 스토리텔링 전개가 되는지 잘 소개하고 있었다.
저자는 픽션 글쓰기 수업을 하는 강사인데 학생들의 시나리오를 첨삭하고 이를 예시로써 제시하며 플롯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 개념들을 잘 전달해준다.
가끔 일본 작가들이 쓴 책을 보면 참 친절하게 설명을 잘해준다는 느낌이 있다. 뭐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일본 문학/비문학 장르의 전세계적 인기는 아마 이런 배려 있는 전달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간 본 드라마, 소설, 영화 등을 떠올리며 재미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왜 이런 픽션을 쓰는걸까? 스토리는 어쩜 이렇게 끝이 없이 펼쳐질 수 있을까? 에 대한 다소 원초적?인 질문들도 떠올랐다.
근데 사실 개인적으로 픽션은 좀 까다롭게 보는 편이기는 하다. 워낙 못보는 장르도 많고 내 감성에 맞지 않으면 읽거나 보고 나서 굉장히 기분 나쁘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역으로 매우 매혹적인 스토리텔링들을 발견하면 큰 위안을 느끼거나 매력을 느끼기도 하고.. 논픽션도 좋아하지만, 요즘은 점점 픽션 쓰기에도 관심이 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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