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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산책

by 모현주



원래 오늘 좀 부지런히 나가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인 "새보물 납시었네" 보려고 그랬었다. 그런데 갑자기 동네에서 갈비를 먹게 되어 먹고 나서 갔다니 이미 매진이었다는..

내일 현매 다시 시도해 보아야겠다. 온라인 예매해 보려고 홈페이지 갔더니 뭐 8월 말 빼고는 거의 다 매진이더라. 워낙 견학을 많이 오는 곳이라 현장 예매도 몇시간 전에 오지 않으면 힘들 듯.

그래도 여기는 대나무숲 산책로도 있고 큼직하고 조경이 너무 잘되어있는 거울못 주변 거닐 수도 있으니.. 여기 물고기들 뭔가 색감도 너무 예쁘고 비싸 (고와) 보인다! 가까이 물고기 구경을 할 수 있어 조카가 엄청 좋아한다.

그리고 아트샵이 정말 커서 구경하기 좋다. 장식 소품이나 문구 사기에도 좋고 선물 사기에도 좋고 말이다. 오늘은 예전부터 하나 살까 했던 자개 보물함을 하나 데려왔다.

그래도 전시들이 하나씩 재오픈 되기도 하고 공연들도 하기 시작해서 좋기는 하네. 뭔가 예전보다 더 열심히 다니고 싶다는 의지가 높아지는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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