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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현주 Aug 09. 2020

새 보물 납시었네: 신 국보 보물전




어제 보려고 하다가 현장 판매가 마감되어 보지 못했던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보물 납시었네." 오늘은 일찍 서둘러서 2회차 (12-2) 관람을   있었다. 상설 전시도 표가 있어서 같이 관람할  있었다.

상설 전시관에  것은 순전히 김홍도 작품들 때문이었다. 어제 왔다가 김홍도 작품들이 2층에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김홍도의 작품에 대한 짧은 영상물과 풍속도  점이 있었는데 유익했다.

" 보물" 전에도 역시 김홍도 작품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유물만 있었으면  지루했을텐데 김홍도님 회화 작품들이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그리고 이런 작품들이 이제까지 보물 혹은 국보로 지정되지 않았었다는게  놀라울 지경이었다.

작년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으로  "근대 서화:  새벽을 깨우다" 에서  강하게 느낀게  일반적 동양 산수화는 별로고 일본과 중국에 유학 다녀온 안중식님의 판타지적 요소(이상향) 담은 도원도 스타일에 훨씬 끌린다는 것이었다. 19세기 , 20세기  조선 말기와 일제 시대 , 일에서 공부하고 활발히 활동하며 새로운 흐름을 추구한 인물.  전시 정말 괜찮았다.

이번 상설전과 특별전에서도 역시 김홍도 작품들을 통해, 일반적 산수화 보다는 등장 인물들의 감정 (표정, 동작 ) 일상 문화가  드러나는 그의 풍속도가  마음에 든다는 . 뭔가 그냥 그림이라기보다 생생하게  편의 드라마를 보는  같은 느낌.

특별전에 전시되고 있는 김홍도님의 고사 인물도는 2, 3차로 다른 작품들이 공개된다고 하니 다시 가봐도 좋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에 마음에 들었던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정말 자애로우면서도 빛나는 모습의 관음보살상이 마음을 끌었다.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 설명에 이렇게 나온다. 조선인들은 역사에 매우 집중해서 기록에 집착했다고. 비단 조선인들만 그랬던건 아니었지만 역사 말고 미래에도  관심을 가졌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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