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Online Life

by 모현주



요즘 Zoom 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간 줌을 쓰기 꺼려져서 사용하지 않고 다른 유투브, 구글, 스카이프 등을 이용해 왔다. 특히 지난 학기 잠시 강의했던 대학에서 하도 줌 쓰지 말라고 해서 더 그랬던 것도 있다.

근데 지금은 줌을 사용하지 않기가 너무 어렵다. 사용하는 사람들이 전세계에 너무 많기도 하고 그리고 진짜 사용하기 제일 편리한 것 같다.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 기능도 다양하고 말이다.

줌으로 레슨을 하거나 받기도 하고, 오늘은 심지어 처음으로 기도회에 참석해 보았다. 그간 온라인 예약하고 거리두기 예배에 참여했는데 예약이 너무 치열해서 왠만한 콘서트 티케팅 저리가라였다. 지금은 교회 대면 예배가 금지되어 유투브 라이브 예배로 바뀐 상황. 그리고 오늘부터는 줌으로 기도회도 시작하길래 잠시 참여해 보았다.

사실 그 동안에도 유투브 온라인 예배나 기도회 중계는 하고 있었고, 순모임도 아마 카톡이나 줌 등으로 하고 있었을거다. 하지만 왠지 대면 예배나 순모임을 선호해서 온라인 참여는 거의 안했었다.

이젠 대면 예배마저 금지되고 진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 근데 마침 줌 기도회가 조금 위안이 되는거 같다. 사실 비디오, 오디오도 끄고 그냥 채팅방에 접속만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의 내게 좀 필요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계속해서 일상의 재편이 일어나야 하는 지금의 상황이 많은 이들에게 피로감과 불안으로 다가오고 있을 것 같다. 일이나 사회 생활뿐 아니라 개인의 신앙 생활이나 취미 생활 마저 제약되고 있는 지금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변화들이 요구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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