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책 이야기

4월 북클럽,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by 모현주




3월 북클럽에선 "메타버스" 읽고 리뷰 써와서 이야기 했는데 잘 고른거 같다. 좀 정보가 너무 나열되어 있어 몰입해서 읽기 좋은 그런 책은 아니었지만, 여러 생각을 하게 해준 것 같다.

그리고 요즘 정말 메타버스라는 말을 많이 쓰기도 하고, 미래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는 느낌.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가능해지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놀랍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약간 우려되기도 한다.

4월의 책은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메인으로 정했다. 사실 오스카 와일드는 내가 약간 선입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작가이긴 한데 북클럽 아니면 언제 읽어 보겠냐는 생각도 들어서.

예전에 북클럽 할 때 별 생각 없이 "달과 6펜스" 읽다가 정말 주인공의 여성혐오와 악성 나르시시스트적인 언행들에 치를 떤 적이 있었다. 이게 왜 고전일까 싶기도 하고 영화로 만들면 정말 막장이겠다 싶기도 하고.

오스카 와일드도 약간 매력적인 나쁜 남자 느낌이 듬뿍 느껴지는 그런 캐릭터 같아서 감안하고 읽어보려고 한다. 너무 지식 위주 책만 읽으면 책 읽는 재미가 떨어지니까 이번에는 문학 고전 읽기로 :)

"달과 6펜스" 만큼 짜증내며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으니 좀 낫지 않을까? 나르시시즘 탐구라고 생각하고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고.

안나 카레니나 같은 책들도 읽고 싶고 오늘도 그 얘기 나왔는데 일단 너무 책이 두꺼워 ㅠㅠ 한달 안에 읽고 리뷰하기는 좀 버거운 책이라.. 발레로 보는게 적당.. 안나 카레니나 발레 보고 싶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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