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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사랑하는 연습

by 모현주




요즘 생각이 많았는데 오늘 어느 정도 정리된 느낌이다. 예상치 못하게 나들이 가서, 그리고 예배와 순모임 때 여러 고민들이나 걱정들이 조금 정리가 된 느낌이다.

누구나 사랑과 인정을 원한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중 누가 말했다는 것처럼 '내 수고는 나만 알면 된다.' 이걸 조금 바꿔보면 '내 수고는 나와 주님만 알면 된다' 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들에게 기대하다 보면 일명 '섭섭병'이 생기기 쉽다. 만남과 나눔에서 채워지는 것들도 물론 소중하지만 어느 정도는 한계가 있는것 같다.

성경에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면 이웃을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도 알기가 힘들다."

나를 타인처럼 대하지 말자. 오늘 다시금 오랫만에 새긴 교훈이다. 달빛 에세이 쓰면서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였는데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다시 다짐했다.

부정적으로 보면 한없이 부정적으로 보이지만, 긍정적으로 감사함으로 바라보면 나와 세상이 정말 달라보인다. 나를 사랑으로 바라보자. Love is all, not just for others but also for myself. Today's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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