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에서 마케팅하기

들어가며

by 소티


면접 볼 때 이야기다.

궁금한 게 없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IT와 의료기기가 합친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는데 조직 분위기는 IT에 가깝나요? 의료기기에 가깝나요?"


가볍게 던진 면접자의 질문이었는데, 생각보다 면접관들은 당황했다. 합류하고 난 뒤에야 그 이유를 조금 깨달았는데, 부서마다 분위기가 달랐다는 점이다.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연구팀, SW개발하는 개발팀들은 IT 스타트업처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근무했고, 마케팅이 속한 영업본부는 제약사 출신의 헤드들이 있다보니 제약/의료기기 영업의 분위기가 강했다. 이는 기존에 없었던 기술을 만들어 기존에 있었던 시장에 진입하려다 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흘러가는대로 두었던 원인이 컸다.


지난 3년간의 의료 AI를 마케팅하며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하나 둘 씩 정리해보려 한다.

아직 결과를 보지 못해 성공 여부를 이야기하기엔 모자르나, 시장에 어떤 임팩트들을 주었는지, 무엇을 추구하는지 생각을 정리해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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