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Telling 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메일 구독하면 무료로 마케팅에 관련된 좋은 이야기를 메일로 보내주는 곳인데 내용이 아주 좋다. 다른 무료 레터들은 다 끊었는데 유일하게 몇 년째 구독 중이다. 인사이트 있는 이야기로 내용이 길지도 않아 가끔 시간 내서 읽기에 아주 좋다.
평소에도 좋은 내용이 많지만, 오늘은 특별히 울림이 있는 이야기가 있어 여기에 요약 번역해서 올려본다.
제목은 "Care to Lead(변화를 이끄는 노력)" 이다.
You don’t know Hitesh Palta. Not many people do. Mr Palta is not famous. He doesn’t have a fancy title or a massive Instagram following. He doesn’t occupy a powerful position in government, and nobody asked his opinion about how to alleviate our current global health and economic crisis.
대부분의 사람은 Hitesh Palta가 누군지 모른다. 그는 멋진 직함을 가진 셀럽이 아니다. 그는 정부 고위 관료도 아니다. 당연히 어느 누구도 그에게 글로벌 질병 및 경제위기에 관하여 의견을 묻지 않을 것이다.
Mr Palta is the owner of a small independent supermarket in Altona, a suburb in the south-west of Melbourne. When he saw scenes of panic-buying across Australian on the news, he feared for the elderly in the community. He decided to do something to help.
Palta 씨는 멜버른 근교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주인이다. 그는 뉴스에서 사람들이 사재기(panic-buying)를 하는 모습을 보고,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이 걱정되었다. 그래서 뭔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Last weekend, Mr Palta extended his store’s opening hours, by an hour in the morning, exclusively to serve the elderly. He was the first retailer in Australia to do so. The next day, Australia’s two biggest supermarket chains announced they would follow suit.
지난 주말, Palta 씨는 그의 슈퍼마켓 오프닝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겼다. 그리고 앞당긴 한 시간을 온전히 어르신들의 쇼핑을 위해 할당하였다. 그는 그렇게 행동한 첫 번째 호주인이었다. 그리그 그 다음 날 호주의 두 거대 슈퍼마켓 체인이 이에 동참하기로 결정하였다.
As fear changes our behaviour and social contagion takes hold. It’s our quiet leaders, those with the least authority who are making the most difference.
두려움이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킬수록, 사회적 전염은 멈추게 된다.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가장 권력이 작은 우리 주위의 조용한 리더들이다.
To our grocery store managers, checkout operators, shelf stackers, warehouse supervisors, logistics co-ordinators and delivery drivers, thank you for caring to lead.
식료품점 매니저들, 계산대 직원들, 진열대 직원들, 창고 관리자들, 물류 담당자들, 화물 운전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우리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속에서 힘쓰는 조용한 영웅들이 있다.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와 간호사들, 마스크와 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만드는 업체 관계자들, 어려운 사람들의 끼니를 챙겨주는 시민단체들, 중요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의 관료들 등등.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 일일 것이다. 어쩌면 대한민국 국민 한 명 한 명이 바이러스와 싸우는 영웅일 것이다. 이 싸움이 끝날 때까지 우리 모두 변화를 위해 앞장 서 나갔으면 좋겠다.
어쩌면 영웅은 평범한 일상을 이루어나가는 우리 모두의 또다른 이름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