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instincts
세스 고딘의 최신 블로그 글이다.
"Go with your gut" 라는 말이 있다. 번역하면 "네 마음대로 해봐" 정도인데 "직감대로 해라" 정도로 바꾸면 이해가 편하다.
gut 는 동물의 내장을 의미하는 단어인데, 사람의 배짱, 직감 등의 뜻도 가지고 있다.
세스 고딘은 "Go with your gut" 라는 말이 때때로 좋은 충고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의 상황에서 직감에 따라 행동하고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스 고딘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고 싶어 한다. 그것이 바로 "invest in making your gut smarter" 이다. "당신의 직감을 더 스마트하게 만드는데 투자를 하라" 라는 것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직감만 믿고 행동하기에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따라서 당신의 직감을 훈련시키고 더 나은 직감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스 고딘은 직감을 연습할 것을 권한다.
"Train your gut, get better instincts" 직감을 연습한다면 더 나은 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 몇 가지 직감 연습 방법이 있다.
먼저, 매일매일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해보자.
누가 성공할지, 어떤 디자인이 반영될지, 어떤 비디오가 바이럴에 성공하고, 어떤 면접자가 취업에 성공할지에 대해서 예측해보자.
다음으로, 스스로를 deal flow*에 더 노출시키자. (*경영학 용어로 전문 투자자들에 의한 경영평가)
소매에 좀 더 직감을 가지고 싶다면 소매상점에 가서 직접 일을 해보자. 여러 매장에 가서 일을 하다 보면 직감이 점점 발전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재 채용에 좀 더 직감을 가지고 싶다면 인사담당자들과 나란히 앉아 그들에게 들어오는 이력서를 같이 스크린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끝으로, 당신의 직감에 대해 주위에서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알아보자.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위의 동료들에게 그들의 생각을 적극 노출시킬 것을 요구하라.
글을 읽으면서 나 자신도 일을 할 때 많은 부분 직감에 의존함을 깨달았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직감을 연습할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는 좋은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