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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서민서패밀리 Nov 28. 2017

청중을 짜증내지 않게 하는 방법

2014년 허핑턴 포스트에 올라왔던 글이다. 최근에 다시 읽게 되었는데 공유하고 싶은 내용이 있기에 발췌 정리, 요약해본다.


원문 : [Huffington Post] How to Annoy Your Audience : Tips for Public Speakers (by Rodney Brooks) / June 10, 2014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쉽지 않다. 100명이 모여있으면 어떤 이는 지루하고 어떤 이는 아무 생각이 없으며 어떤 이는 재미있어 한다. 이리저리 고개를 기웃거리며 내 말 잘 듣는 사람을 찾지만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 몇 명을 발견하고 말을 이어나가지만 계속 그러고만 있을 수는 없기에 내 말에 집중해 줄 또 다른 사람을 찾아 나서게 된다. 그러다 보면 강의를 마무리질 시간이 된다. 다행이다.


나는 직접 강의를 해본 경험도 있고 청중이 되어 남의 강의를 들은 적도 있었다. 둘 다 재미있지만 선택하라면 후자를 택할 것이다. 남들 앞에 서서 무언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노력이 많이 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허핑턴 포스트의 Michael Goldberg 라는 자가 겁 없이 청중을 짜증내지 않게 하는 방법이라는 글을 올렸기에 도움이 될까 하여 여기에 올려본다.




하나, 언제나 항상 최고의 컨텐츠를 전달하라


당신의 강의 주제가 얼마나 중요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많은 청중을 도와주는데 성공했다는 식의 자랑 섞인 강의는 지양하라. 


"HOW-TO 접근법" 에 집중하라. 청중들에게 필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당신이 어떻게 그것을 할 수 있었는지일 것이다. 


당신의 철학과 방법(수단) 등을 청중에게 전달하라. 그것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고품질의 컨텐츠를 만들어라. 



둘, 훌륭한 연설가가 돼라


다른 강의를 통해 훌륭한 강사들을 관찰하라. 그들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지를 관찰하라.


강의스킬을 향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적인 코칭을 받고, 강습에 참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강습과 연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결국은 직접 강의에 나섬으로써 청중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또 연습하여 다시 개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이 강사로서 편안함을 느끼는 만큼, 청중들도 당신에게 편안함을 느낀다는 점을 명심하라.



셋, 스토리를 모아라


우리는 모두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다만 모아놓지 않았을 뿐이다. 


자신만의 이야기와 상황들을 따로 저장해 놓고 강의에서는 그저 모아놓은 이야기 중 적절한 스토리를 골라 넣으면 된다. 청중들은 당신이 이야기해 준 스토리를 잘 기억하며, 거기에서 중요한 함의를 스스로 얻기도 할 것이다.


스토리로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할 경우, 청중들이 바로 강의에 몰입하게 되는 장점도 있다.



넷, 청중들에 대해 미리 알고 있어라


당신의 강의는 온전히 당신에 대한 것은 아니다. 물론 당신의 스토리나 경험은 당신 것이지만, 당신 강의의 포인트는 당신의 청중에 대한 것이다.


따라서 청중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청중들에 대해 알기 위해 그들에게 직접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답을 경청해야 한다. 그러한 질문-답변 과정을 통해 당신의 컨텐츠, 스토리, 강의방법 등이 발전할 것이다.



Michael Goldberg

Author, speaker, sales consultant, bo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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