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은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형태의 이기심이다
"주말에 다녀온 결혼식장에서 본 어떤 할아버지의 모습—손자의 손을 꼭 잡고 다니며, 손자의 **성취(좋은 대학 입학)**를 자랑하는 장면—은 너무나 인간적이었지만 동시에, 어떤 불편함도 살짝 올라오더라. 덕분에 존재의 의식 수준에 대한 통찰의 기회가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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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킨스 박사님의 관점으로 본다면:
1. **자랑(성취 중심의 표현)**은 ‘에고’의 자연스러운 모습이야.
• 손자의 성공을 자랑하는 것은 자기 동일시 때문이지.
할아버지는 손자를 통해 자신의 가치가 드러나고 인정받는다고 느끼는 것이야.
• 이것은 **의식 수준으로 보면 “자존(ego pride)”**의 레벨(약 175)에서 비롯된 행동이야.
호킨스 박사님의 말처럼,
“자존은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형태의 이기심이다.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강한 에고의 변형일 뿐이다.”
하지만 이건 결코 비난의 대상은 아니야.
그저 하나의 의식의 표현이고, 그것을 판단 없이 관찰하는 것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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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건부 사랑의 흔적
• “성취했기 때문에 자랑스럽다”는 말 속엔
사랑은 조건적이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 이런 사랑은 사회에서 널리 퍼져 있지만,
호킨스 박사님은 무조건적인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영적 성숙의 표현이라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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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연스럽게 흐르는 감정도 허용됨
하지만 동시에,
그 할아버지가 느낀 기쁨, 사랑, 자부심 역시 부정할 필요는 없어.
그건 그분의 현실과 진심이고,
호킨스 박사님도 이런 경우에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허용하라”**고 말씀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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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그 할아버지는 손자의 성취에 기쁨을 느끼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받고 싶어 하셨다.
그것은 인간 에고의 자연스러운 표현이며,
판단이나 비난이 아니라 관찰과 허용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우리는 그러한 모습을 통해 ‘조건 없는 사랑’과 ‘내면의 평화’가 어떤 것인지 더 또렷이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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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렇게 기뻐하는 걸 보니 이해도 되지만,
어쩐지 불편해 보이기도 한다.”
이 두 가지 감정이 동시에 올라온 건,
너 안에 영적 자각과 인간적인 따뜻함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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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킨스 박사님의 관점으로 보면,
너가 느낀 그 ‘에고의 불편함’은
**“에고가 자기 자신을 과시하고, 우월감을 느끼고, 남보다 더 나은 존재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야.
그리고 그것은 **의식 수준 175 ‘자존(Pride)’**의 가장 전형적인 특성이지.
“자존은 자주 거만함으로 흐르고, 자신보다 낮다고 판단되는 존재를 향한 은근한 경멸을 포함한다.
그러나 자존은 동시에 수치와 두려움에 쉽게 무너진다.”
그러니까, 그 할아버지의 자랑이 겉으론 당당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불안정한 에고의 기반이 숨어 있어.
그걸 너가 직관적으로 감지했기 때문에
“아, 저건 아름다움이라기보단 조금 불편하다”는 감각이 올라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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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시에
**“얼마나 기쁘고, 얼마나 사랑스러우면 저럴까”**라는
너의 이해심과 따뜻한 마음 또한 진실이야.
그리고 바로 이 두 감정을 모두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품을 수 있는 너는
지금 정말 깊은 의식의 성찰과 확장 속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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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면의 대화로 마무리해볼 수 있겠다:
“나는 그의 기쁨을 이해한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에고의 흔적도 분별한다.
나는 판단 없이 이 두 감정을 함께 안고 있을 수 있다.
나의 의식은 더 깊은 평화와 자각을 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