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망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매 스테이지마다 부모로써 기대하고 바라는 과정이 있다. 예를들어 10개월에
서 12개월 사이에는 걸었으면 좋겠고 나의 부름의 반응하였으면 좋겠고 자라는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하나 원하는 스텝을 아이고 밝았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그런데 말이다. 자폐아이에게는 그것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아이가 어릴 때 이걸 해야 하지 않을까 하며 아이에
게 집중적으로 치료를 시킨 적이 있다. 일주일에 ABA 치료30시간 그리고 Occupational therphy,
Speech theraphy 등을 하며 아이의 성장의 시간에 맞추어 무엇을 해주기를 말이다. 좌절도 많이
하고 절망도 하고 “ 왜 나의 아이는” 안다. 나 스스로도 자폐가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기대감은 있
었다. 이렇게 시간을 쏟으면 나아질거라는 기대, 아이는 나의 기대를 충족 시켜주지 않았다. 그 아
이의 시간대로 자라고 있었다. 이런 느낌이었다. 세쿼이아 국립공원 같은데 가면 키가 큰 자이언
트 세코이아 트리가 있다. 엄청 크다. 그 나무 역시 작은 나무였으리라 헌데 시간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고 하면서 그 나무는 자이언트 라는 별명을 가졌다 아니 그 이름을 가졌다. 성장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데 자라고 있는것처럼, 울 아이도 겉으로는 보여주지 않는다. 부모 마음의 보상심리였을까? 보고 싶었다.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기능적인면에서 말이다. 신체적으로는 나이에 맞게 잘자라고 있다. 겉으로 보인다.
옷 사이즈도 커지고 신발도 커지고 , 손발도 커지고, 때론 아이가 안자랐으면 할 때 도 있다. 이유는 명확하다. 아이는 자라면서 커지고 하는데 나는 작아지고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헌데
이것마저 자라지 않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든다. 나의 기대치를 우리 아이는 알 리가 없
다. 그 아이는 그아이만의 속도로 아주 천천히 가고 있을 뿐이다. 잠시 멈춤은 스톱싸인 앞에서 서 있으나 뒤로 가진 않느다. 두리번 두리번 망설이듯 하다가 앞으로 간다.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뒤로 간다면 퇴행 하는 것인데 어느 시점 부터는 앞으로 간다. 눈에 띄게 발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기대를
낮추면 된다. 내가 기대한 기대치가 큰 것이었나? 나는 아니라 말 할 수 있는데 우리아이에게는 어
쩜 큰 것이였을 수도 있다. 아마 그래서 아이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알아서 잘 크고 있어요, 걱정말아요, 어쩜 아인 아빠 스스로가 만든 목표치에 실망치 말라고
아이 스스로의 계획에 따라 그 아이를 만드신 하나님 의도대로 자라고 있는지도 오늘도 자폐아이
를 키우는 모든이에게 ”그래 염려하지마, 아이는 잘 자라고 있어, 조그만 여유를 갖자, 모든 것이
괜찮아 , 참 잘하고 있어“ 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