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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Mar 31. 2022

다가온 봄, 벚꽃 200% 즐기는 방법


봄이라는 계절에 빠질 수 없는 키워드, 벚꽃.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근 몇 년간은 벚꽃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분들이 많았다. '벚꽃축제'라는 것이 머릿 속에서 희미해질 무렵, 올해는 일부 지역에서 벚꽃 관련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많은 인파를 피해 숨은 벚꽃 명소를 찾는 분들도 많아졌다. 똑똑하게 벚꽃 즐기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ㅣ올해 벚꽃은 언제?ㅣ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작됐으며, 서울은 3월 28일부터 벚꽃이 개화를 진행 중이다. 만개시기는 벚꽃이 개화된 이후 약 일주일 뒤로 생각하면 된다. 서울을 포함한 강원도 지역까지 4월 초정도에는 전국적으로 모두 만개된 벚꽃을 만나볼 수 있다.  


ㅣ벚꽃 구경과 축제를 덤으로!ㅣ

늘 있었던 벚꽃 축제를 오랜만에 즐길 수 있다. 잠실 롯데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3년만에 돌아온다.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되며 문화행사 및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이월드 별빛 벚꽃 축제'가 열린다. 여의도 윤중로에 3배 규모의 벚꽃들을 구경할 수 있고, 수백개의 포토존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ㅣ'비대면' 축제도 있다ㅣ

경주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비대면 벚꽃축제가 열린다. 오프라인으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리지 않지만, 모든 경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숨은 벚꽃명당 찾기' 이벤트를 연다. 기존에 잘 알려진 곳이 아닌 벚꽃명소 사진과 볼거리 등을 소개해서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경주 전 지역이 벚꽃 명소라고 불리는만큼, 벚꽃 구경과 함께 나만의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ㅣ축제가 없어도 벚꽃은 그대로ㅣ

제일 잘 알려진 벚꽃축제인 '여의도 벚꽃축제'와 '진해 군항제'는 올해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축제가 없어도 벚꽃은 사라지지 않는다. 여의도의 경우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봄꽃길을 개방한다.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만 여의서로를 제한적으로 열어 시민들이 걸으면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ㅣ나만의 방식으로 벚꽃 즐기기ㅣ

축제로 잘 알려진 곳이 아니더라도 벚꽃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서울에서는 정독도서관 앞, 금천구 가산동 벚꽃로, 광진구 워커힐 길 앞 등 입소문을 탄 벚꽃 명소들이 있다. 특히 워커힐 길은 아차산 생태공원부터 워커힐 서울까지 드라이브와 벚꽃 구경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이 밖에 춘천 공지천 내 산책로, 대구 앞산 카페거리, 부산 남천동 삼익비치 벚꽃길 등을 방문하는 것도 봄을 만끽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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