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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Oct 20. 2022

집에서 ‘가을’하기 위한 인테리어 소품들


쌀쌀해진 날씨에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요즘, 집 안 인테리어 소품들을 놓는 분위기도 바뀌었다. 굳이 벽지나 바닥재, 큰 가구 등을 따로 구매하지 않더라도 몇몇 소품들만으로 가을의 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소재 혹은 색상에 변화를 주는 것이 포인트다. 집 안에 가을 분위기를 가득 담을 수 있는 포근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모아봤다.


ㅣ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러그'ㅣ

가을과 겨울은 추워진 날씨 만큼 아늑한 느낌을 더해주는 인테리어가 주목받게 된다. 심플하고 여유있게 꾸미면서 공간의 여백까지 더해주면 단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다. 그래서 흰색 계열이나 회색, 베이지 등 순한 무채색 컬러들이 주를 이룬다.


러그는 주로 날이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다. 보기만 해도 따뜻한 느낌을 심어줄 수 있다. 러그는 무엇보다 색감과 소재에 따라 집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베이지나 아이보리, 갈색 계열의 러그를 배치하면 러그만으로도 가을 분위기를 연출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등과 함께하는 가정도 많다보니 쉬운 관리를 위해서 세탁이 쉽고 방수가 되는 것을 찾기도 한다.  


ㅣ빈티지의 끝판왕 '플리츠 스탠드'ㅣ

과거부터 빈티지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각광받았던 '플리츠 스탠드'도 가을 느낌을 주는 좋은 아이템이다. 플리츠 스탠드는 조명을 두르고 있는 부분이 종이로 접은 것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것 때문에 빈티지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플리츠 스탠드 조명은 빛이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점이 매력이다. 취향에 따라 거실 한 켠에 올려두기도 하고, 수납장 위나 침실 옆 협탁에 올려놓는 경우도 있다. 실용성과 인테리어를 모두 잡는 좋은 가을 인테리어 소품이다. 



ㅣ인테리어와 향을 동시에 '캔들워머'ㅣ

눈으로 보는 인테리어와 동시에 가을 분위기를 향으로도 느끼고 싶을 때, 많은 사람들이 향초를 찾는다. 그런데 간혹 향초를 직접 태우다 보면 미세먼지나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도 하고, 산소결핍현상에 따라 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바로 '캔들워머'다.


캔들워머는 캔들을 태우지 않고 할로겐 전구의 열로 녹여 발향시킨다. 따라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의 발생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캔들워머는 최근 여러가지 디자인과 컬러로 침실, 거실 등 원하는 공간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눈과 코가 모두 편안한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기에 딱 좋다. 


ㅣ화병과 식물의 조화로 인테리어 완성ㅣ

홈 인테리어에 있어 꽃이나 식물들을 배치하는 것은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니게 됐다. 최근에는 '식집사'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반려식물을 키울 정도다. 가을철에 어울리는 식물들은 베이지나 아이보리 계열의 색깔과 어울리는 것들이다. 드라이플라워나 팜파스, 말린 보리, 뮬리 조화 등이 잘 맞는다. 무난한 화병에 이 식물들을 넣어 거실에 배치해주면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가을철 들판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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