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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Dec 14. 2022

겨울철 우리 몸을 위한 건강 관리법


겨울에는 몸이 쇠약해지기 마련이다. 감기는 물론 추위로 인한 각종 잔병으로 심신이 지친다. 외부가 춥기 때문에 운동을 소홀히 할 가능성이 생기며 연말인 만큼 여러 모임에 참석해 과식하고 과음하면 몸이 더욱 피로해진다. 겨울철 부족한 활동량과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해 자칫 해칠 수 있는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다.


ㅣ수분 섭취는 건강 관리의 필수ㅣ

인체는 70%의 물로 구성돼 있다. 사시사철 꾸준한 수분 섭취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땀 배출로 고생하는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수분 섭취는 필수다. 온도를 낮추려고 보일러를 틀면 실내가 건조해져 호흡기 방어막인 기관 점막과 코 점막이 마른다. 오염 물질을 떨치는 데 힘이 부칠 수밖에 없다. 춥더라도 꾸준하게 수분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만약 차가운 물이 부담스럽다면 실온에 보관해 미지근한 상태로 마시는 방법도 있으니 하루 1.5리터 이상 마시도록 노력해야 한다.


ㅣ음식 섭취도 중요하다ㅣ

겨울에는 건조하기 때문에 수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모과나 계피, 인삼 등이 들어간 차를 자주 마시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진다. 과도한 음주 등으로 지친 몸을 회복할 수 있다. 매운 음식을 간간이 먹는 것도 도움된다. 수축된 혈관을 확장할 수 있다. 물론 과도한 매운 음식은 피해야 한다.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이들에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호두를 간간이 먹으면 추위를 이기는 데 도움된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ㅣ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ㅣ

겨울에 춥다고 보일러를 강하게 틀면 따뜻하지만 공기가 탁해진다.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습도는 피부 상태를 좌우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에 로션이나 오일을 충분히 바르고 각질을 제거할 땐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히터를 튼다면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하고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40%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온도는 20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자주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해야 한다. 또한 습도가 높아지면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히터의 바람을 눈에 쐬지 않고 건조하다면 인공 눈물을 넣어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다.


ㅣ외출한 뒤 반드시 손을 씻자ㅣ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첫 번째 경로는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의 손에 닿았던 물체를 잡았을 때다. 자신도 모르게 손을 코나 입 등에 대면 점막을 통해 감염된다. 겨울에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외출한 뒤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이 더러우면 다른 부위도 지저분해질 확률이 높다. 만약 외부 활동이 길어지면 수시로 화장실에 들러 비누나 세정제 등을 활용해 손을 세척해야 한다.


ㅣ춥다고 움츠러들지 말자ㅣ

겨울이라 춥다고 외부 활동을 지나치게 줄이는 이들이 있다. 움직이지 않으면 몸은 더욱 피로해진다. 우리 몸은 겨울 한파로부터 균형을 지키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춥다고 움츠러들기만 하면 몸의 균형이 깨져 건강을 해친다. 외부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벼운 운동이라도 해야 한다. 물론 주의할 필요는 있다. 겨울철 격한 운동으로 인해 땀이 나면 저체온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별다른 준비없이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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