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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Apr 11. 2022

2022년 지하철 개통지로 본 수도권 교통 수혜지역은?


현대인들의 생활에 있어 지하철은 꼭 필요한 존재가 됐다. 자유로운 이동은 물론, 출퇴근에도 많은 영향을 가져다 준다. 또 지하철 개통이 새롭게 이뤄지면, 그 지역 주변의 개발에도 큰 탄력을 받곤 한다. 올해 새롭게 개통되는 지하철 노선과 그로 인한 수도권 교통 수혜지역을 알아봤다.


ㅣ남양주 진접읍으로 연장된 4호선ㅣ

지하철 4호선 진접 연장선이 지난 3월 개통되면서 당고개역에서부터 경기도 남양주 진접읍에 이르는 14.9km 구간이 새롭게 지하철 수혜 지역이 됐다. 별내별가람, 오남, 진접 등 3개 역이 신설됐고, 기존 남양주 시민들은 경의중앙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면 이젠 4호선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남양주 별내지역은 장기적으로 더블 역세권으로의 가치가 있다. 지하철 8호선이 암사역에서부터 별내역까지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별내 지역에서 강남, 잠실 등을 곧바로 갈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ㅣ관악~여의도를 한번에 통과할 신림선ㅣ

오는 2022년 5월 서울 관악구 일대를 지나가 여의도까지 이어줄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한다. 기존에는 관악구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회해서 가야했지만, 경전철 개통으로 인해 신림동에서 여의도 지역까지 15분 대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신림선은 2호선, 7호선, 9호선과의 환승역을 두기 때문에 많은 이용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가장 교통이 안 좋은 지역으로 꼽히는 신림동 일대는 경전철 개통으로 최고의 수혜를 입는 지역이 됐다. 예로부터 고시촌으로 불렸고 개발 속도도 더뎠지만,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인해 향후 개발에도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ㅣ강남대로를 통과하는 신분당선 연장선ㅣ

현재 신분당선은 수원 광교부터 지하철 2호선과 환승할 수 있는 강남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오는 5월 이 노선이 확장된다. 강남역부터 강남대로를 따라 신논현, 논현, 신사역까지 노선이 연장된다. 연장되는 노선은 모두 기존 지하철과의 환승역이다.


도심 방향으로 지하철이 연장되는 것이기에 직접적인 교통 수혜 지역은 없다. 하지만 수원과 분당, 용인 일대 시민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출·퇴근 시에도 더욱 편리해지고, 서울 전 지역으로 이동할 때도 수월해질 예정이다. 신분당선은 추후 북쪽으로는 용산역까지, 남쪽으로는 화서역까지 연장선도 추진 중에 있다.


ㅣ서해선 확장, 부천 원종동까지 이어진다ㅣ

안산시에 있는 원시역부터 부천시 소사역까지 운행 중인 서해선도 다음달 연장된다. 소사역부터 북쪽 방향으로 부천종합운동장을 지나 새롭게 신설되는 원종역까지 이어진다. 기존 부천시는 모든 주민들이 지하철 수혜를 받을 수 없었는데, 오는 5월부터는 서해선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추후 서해선은 원종역을 지나 김포공항, 대곡, 일산 방향으로 더 확장할 예정이다. 개통 예정시기는 2023년이다. 노선이 최종 완성되면 부천지역에서 서울 뿐 아니라 안산, 일산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져 '교통의 사각지대'라는 말은 옛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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