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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May 24. 2022

같이 걸을까? 전국 둘레길 명소를 소개합니다

달마고도는 남도 대표 걷기여행길로 꼽힌다.

가족단위, 친구들과도 주말에 가볍게 떠나는 나들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걷기 딱 좋은 날씨 속에 전국의 둘레길 명소들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 속에서 걸으며 힐링도 하고 가족,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ㅣ남도 대표 걷기여행길, 달마고도ㅣ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달마고도는 남도 대표 걷기여행길로 꼽힌다. 2017년 11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달마산 주변 7~8부 능선 옛길을 이어 둘레길이 탄생했다. 달마고도는 총 17.7km에 4개 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한 바퀴를 모두 도는 데는 6시간이 걸린다. 둘레길을 찾는 방문객들에겐 진도 쪽 바다섬 사이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도솔암이 인기다. 최근까지 '달마고도·남파랑길 봄 따라 걸어 봄' 걷기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ㅣ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남한산성둘레길ㅣ

남한산성둘레길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해있다. 성 안까지 노선버스가 들어가 방문하는 데 있어 접근성이 좋고, 어린이도 함께 걸을 수 있을 만큼 등산로가 절 정리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남한산성 기준 내·외곽으로 도는 길이 모두 나 있어 취향에 맞는 길을 골라 걸을 수 있다. 둘레길은 총 5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에서 산성로터리부터 서문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도는 1코스 인기가 가장 많다.

DMZ펀치볼 둘레길 전경

ㅣ자연 모습 그대로, DMZ펀치볼둘레길ㅣ

DMZ펀치볼둘레길은 민간인 출입통제 지역 내에 조성된 4개 구간 총 73.2km의 숲길이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국가숲길 1호로도 알려져 있다. 4개의 둘레길은 '오유밭길', '평화의 숲길', '먼멧재길', '만대벌판길'로 나뉘어 있고, 방문객들에게 제일 잘 알려진 길은 '오유밭길'이다. 이 길을 걷다보면 산양 등 천연기념물들의 흔적을 탐방하고, 해안분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탐방 인원이 하루 200명으로 제한돼 방문 전 잘 확인해야 한다. 


ㅣ역사와 자연을 모두 담은 아산둘레길ㅣ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둘레길은 6개 권역 총 162.6km에 걸쳐 조성됐을만큼 대규모 둘레길로 자리매김했다. 아산둘레길에서는 역사와 자연을 모두 담은 둘레길이 있다. 현충사부터 외암민속마을 둘레길을 걷는 현충사길,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중 머물며 걸었던 백의종군길 등은 역사를 테마로 조성된 둘레길이다. 한편 저수지와 천년고찰 봉곡사를 한번에 둘러보는 천년의 숲길 등 자연을 테마로 한 둘레길도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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