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여러 정보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수 많은 종류의 비타민 중 어떤 비타민이 어떻게 우리의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들이 비타민 D가 결핍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비타민 D는 한국인 10명 중 9명이 부족하게 가지고 있다고 할 만큼 쉽게 챙기지 못하는 영양소다. 이 비타민D가 체중 감량에 있어 어떤 작용을 하며, 우리가 어떻게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ㅣ다이어트를 촉진시켜주는 비타민 Dㅣ
미국의 한 대학교 연구팀은 과체중 성인들을 대상으로 비타민 D 농도가 다이어트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식사 조절을 통해 체중감량을 동일하게 실행하더라도 비타민 D가 축적된 양에 따라서 다이어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실제 비타민 D는 새로운 지방세포가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고 한다. 비타민 D는 세로토닌과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식욕을 억제시켜 섭취량을 줄여주며 신체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도록 만든다. 또한 칼슘과 함께 복용하면 음식 섭취를 상대적으로 적게 하더라도 허기진 느낌을 덜하게 해준다.
이 밖에도 비타민 D는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다양한 효과가 있다. 뼈와 치아 건강을 유지시켜 주고 신체 면역기능을 활성화 시키며 탈모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칼슘과 인 등의 영양소를 우리 몸이 흡수하는 데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다. 심지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효과도 있다.
ㅣ하루 15분 햇빛보고 비타민 D 챙기자ㅣ
비타민 D를 자연스럽게 많이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우리 몸에 있는 비타민 D의 80% 이상은 햇빛을 통해 얻게 된다. 야외활동을 주기적으로 하고 햇빛을 많이 쬐는 것만으로도 비타민D를 충분히 저장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실외활동량은 나날이 줄어가고 있기 때문에 비타민 D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실내에서는 창문 너머로 햇빛을 받아도 자외선이 투명한 유리로도 차단되기 때문에 비타민 D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하루 최소 15분씩 야외에서 햇빛을 보고 있지 않다면 우리 몸이 비타민 D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한다.
햇빛 이외에도 10~20%의 비타민 D는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게 된다. 비타민 D의 자연적인 공급원 식품은 대구, 연어, 정어리, 고등어, 참치 등 생선 및 어류의 간유, 달걀노른자, 버섯류, 우유 등이 꼽힌다. 그렇지만 이런 식품만으로 비타민 D 수치를 유지하기는 매우 어렵다.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비타민 D 영양제 섭취를 권하기도 한다. 만약 비타민 D 영양제를 살펴본다면, 비타민 D의 유형이 생체 활성도가 높은 D3인지, 함량은 충분한지,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는지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