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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 zip Aug 18. 2022

우리 집 200% 빛나게 하는 조명 인테리어 꿀팁


조명은 집의 전체 분위기를 좌우한다. 어느 곳에 어떤 조명을 설치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가구 배치와 더불어 집 인테리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적합한 조명을 설치한 집은 입구부터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공간마다 필요한 조명은 다르다. 주방과 거실, 욕실, 방 등 용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집을 200% 빛나게 하는 조명 인테리어 방법을 알아보았다.


ㅣ주방조명 '실용성+디자인'을 동시에ㅣ

주방은 주로 음식을 만들거나 먹을 때 활용하는 공간이다. 인간이 느끼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음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음식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안락함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방 조명은 식탁이나 벽지 등 주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깔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차분한 느낌도 주고 통일감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용도가 달라 조리대와 식탁의 조명은 나눠서 설치하는 게 합리적이다. 조리 공간은 조명으로 그림자가 생가지 않도록 아래까지 잘 비추는 조명이 필요하다. 식탁 주변은 다양한 종류의 조명으로 연출할 수 있다. 연한 오렌지 색깔의 조명과 은은한 느낌을 주는 하얀색 조명을 적절하게 혼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여유 공간이 있다면 식탁에 작은 스탠드 등 보조 조명을 통해 이색적인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 단 식탁에 비해 조명이 너무 작거나 큰 조명은 선택하지 않는 게 낫다.


ㅣ거실조명 '무난한 게 최고'ㅣ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거실의 조명은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줘야 한다. 거실은 다 함께 TV를 시청하거나 요가, 실내 자전거 등 운동을 할 수도 있는 공간이라 한가지 조명보다는 여러 가지 조명을 설치해 실용성을 더할 수 있다.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천장 조명은 백색 중심의 밝기를 통해 깔끔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짙은 하얀색은 가정에서 쓰임새가 다양하지만 너무 밝아 눈의 피로감을 더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보조 조명은 옅은 주황색 등을 활용해 분위기 넘치는 감성을 주면 효과가 배가된다. TV로 영화를 볼 때 옅은 보조 조명은 켜 두는 사람들도 있다.



ㅣ욕실조명 '환하면서도 특색있게'ㅣ

욕실은 물을 사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된다. 방습 처리가 된 백열 전구 등의 조명이 가장 많이 쓰인다. 실용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양치, 세수, 샤워 등 몸을 씻는 공간이라 다른 곳보다 환한 조명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화장실은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개보다는 한가지 조명으로 통일감을 유지하는 게 낫다. 만약 욕조와 세면대가 분리됐다면 조금 다른 조명 설치를 고려할 만하다. 욕조 공간은 상대적으로 덜 밝은 조명을 통해 안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ㅣ침실 '간접조명의 미학'ㅣ

침실은 단순히 자는 공간에 한정되지 않는다. 공부하거나 재택근무를 할 수도 있는 공간이다. 전체 조명이 너무 밝거나 강하면 눈의 피로감을 더한다. 약간 불투명한 색깔이 필요하며 공부하는 책상이나 탁자 등에 색깔이 다르게 나오는 스탠드를 설치해 취향에 따른 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전체는 어둡고 책상 공간만 자유롭게 조절하는 독서실의 분위기를 떠올리면 된다. 잘 때는 침대 크기를 고려해 측면에 펜던트를 설치하거나 간접등, 스탠드 조명 등을 통해 안락한 잠자리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조명을 켜 두고 자는 사람도 있다. 전반적으로 침실은 간접조명이 주는 미학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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