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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Aliceblue Jun 09. 2021

당신을 위한 단상

210609_어제의 사랑, 오늘의 이별

견디다 보면 곧 지나갈 테지
버티다 보면 곧 지나갈 테지
지켜보는 일은, 힘들 테지만

그런데, 그런 일이 아니더라
곧, 지나가는 일이 아니더라
끝내, 한쪽이 놓아야 하는 일

지나가던 바람에도, 끝없이
혹은, 어쩔 수 없이 흔들리는
너를 매일 지켜보니 알겠어

어제까지 사랑했던 사람을
오늘은, 놓아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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